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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해광 초대전 ‘극사실주의로 표현된 생명의 순환적 궤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기자 = 정해광 초대전이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층 전관에서 열린다.

 

누드를 극사실주의(Hyperrealism)로 표현하는 정해광 작가는 현대적 리얼리즘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왔다. 이는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나 현재 주목받는 인물 및 소재 등을 그의 창작기법으로 합성하고 창작해냄으로써 새로운 리얼리즘 미술에 대한 시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은 그의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된다. 그것은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인연은 필연”, “운명적인 만남”, “우연은 없다등의 한국적 정서의 근본이 되는 인연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기도 하다.

 

아내에 대한 사랑은 인간의 본능인 에로티즘을 느끼며 시작되었으며, 그로 인해 태어난 자식은 생명의 탄생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흰색천은 한국에서 아기가 태어났을 때 입는 배네옷과 동시에 죽은자에게 입혀지는 흰색 옷을 상징하면서 환생을 위한 위안적 의미와 생명의 순환을 의미하고 있다.

정해광 작가의 더욱 많은 작품은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10:30-19:0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나는 여성의 위대한 모성본능에서 생명의 숭고함을 관능적 아름다움과 에너지로 표현한다. 잉태는 우주의 숭고한 비밀처럼 생명의 근원적 뿌리이며 여성과 물을 통해 우주의 질서가 담긴 수족관으로 함축시켰다.”

- 작가 노트 중 -

 작가의 작품에는 극사실적인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독특한 조형 경험과 상상력이 발휘된 내면의 감흥 등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시켜 가며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다. 독특한 상상력과 사실성을 토대로 하면서도 내면에 흐르는 감각과 미적 본성에 의한 조형성을 붓에 의존하여 가장 극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 장준석 미술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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