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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코리아] 영화 '비스트'가 90개국에 선판매됐다. 26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보스니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등 유럽을 비롯해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일본·싱가포르·대만·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로 수출됐다.
'변호인'(감독 양우석·2013) '부산행'(감독 연상호·2016) 등 국내 굵직한 작품들의 해외 세일스를 담당해온 콘텐츠판다가 아시아 지역, 프랑스 대표 제작사 고몽이 유럽·미주 지역의 글로벌 세일스를 담당했다.
영화 '베스트셀러'(2010) '방황하는 칼날'(2014)을 연출한 이정호(42) 감독의 신작이다.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이성민(51)·유재명(46)·전혜진(43)·최다니엘(33)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