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정원석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황룡강의 역사, 이야기를 담은 걷기 여행집 ‘황룡강 자박자박 물길여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여행집은 지난 6월부터 약 6개월간 답사, 주민 인터뷰 등 취재와 노력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황룡강의 역사, 문화, 인물, 자연 등 풍성한 콘텐츠를 가득 담은 ‘길잡이’다.
책자는 황룡강을 따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꽃과 나무, 새와 수달, 마을 풍경의 아름다운 사진을 기반으로 구성했다.
장록습지, 월봉서원, 윤상원 열사 생가 등 수많은 장소와 인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도 수록됐다.
황룡강을 따라 걷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황룡강으로 연결된 광산구와 장성군이 협력해 펴낸 여행집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 기관은 황룡강의 생태적‧문화적 중요성에 공감하며 각각 ‘광산구 황룡강 자박자박 물길여행’과 ‘장성 황룡강 자박자박 물길여행’을 제작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여행집이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을 시민들에게 따스한 선물이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이 여행집 한 권을 들고 황룡강을 따라 걷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룡강 자박자박 물길여행’ 책자는 광산구 홈페이지 내 ‘전자책방’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