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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아름다운 도심 사찰에서 펼쳐지는.. '가든 음악회'

10월 5일(토) 오후 6시, 서울 내곡동 소림사 정원음악회
작고 아름다운 사찰의 아름다운 가을 음악회.. 대한불교조계종 소림사 (서울 서초구 샘마을 2길 28)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작고 아름다운 사찰 소림사(주지 혜원)에서 가을 음악회가 펼쳐진다.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찰의 풍경과 정취를 가득 담은 ‘소림사 정원음악회’. 10월 5일(토) 저녁 6시에 펼쳐지는 이 음악회는 흔히 ‘산사음악회’란 이름이 붙은 다른 사찰의 음악회와는 달리 음악회 앞에 ‘정원’이란 수식을 달았다.

마치 수목원이나 자연 속 갤러리를 닮은 사찰의 정경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소림사는 도심 속 치유와 문화공간으로 유명하다. 종교시설이 흔히 갖는 진지함이나 엄숙함 대신 언제든 찾아가 잠시 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스페이스로 누구나 그곳에서 쉼과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은 소림사를 ‘가든 템플’로 부를 만큼 사계절 아름답다.

‘함께 나누는 행복’이란 타이틀이 붙은 ‘소림사 정원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가을 음악회로 정원을 가득 메운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수준 높은 음악인들의 연주와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다.

가을 저녁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 멋진 경관 조명도 음악회 분위를 감동스럽게 만들어주게 된다. ‘작은 사찰에서 펼쳐지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회’를 표방하는 만큼 떠들썩한 이벤트를 지양하고 가족과 연인, 이웃들이 함께 모여 만추의 저녁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음악회에 참여하는 음악인들의 면면도 풍요롭고 넉넉한 가을의 분위기와 잘 맞아 보인다.

 

우선, 매월 한 차례 소림사에서 작은 연주회를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충식이 그의 밴드와 함께 하고, 창작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와 jtbc <싱어게인3>에서 독보적 아우라를 보여준 인디 레전드 김마스타,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실제 모델로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타 명인 최훈과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주가 ‘멜로우가든’이란 듀오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월드 레벨의 소프라노 정시영, 색소포니스트 우명균 그리고 법고 연주로 유명한 지성스님도 함께 한다. 음악회의 진행은 음악적 소양이 깊은 아나운서 김지형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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