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화이트 큐브 서울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멕시코를 대표하는 거장 가브리엘 오로즈코(Gabriel Orozco, b.1962) 개인전을 이번 9월에 선보인다. 동시에 제3회 프리즈 서울 참가 소식을 발표하며 참여 작가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소개될 작가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린 드렉슬러(Lynne Drexler),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티에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 모나 하툼(Mona Hatoum),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 하워데나 핀델(Howardena Pindell), 마리나 라인간츠(Marina Rheingantz)와 타키스(Takis)
멕시코 출신의 현대 미술 거장 가브리엘 오로즈코는 화이트 큐브 서울 개인전을 통해 회화 및 드로잉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작은 작가가 33권의 노트에 작업한 (식물 도감)> 작품의 연장선이다. (식물 도감)>은 작가가 멕시코 아카풀코와 일본 도쿄에서 발견한 현지 동식물을 수록한 시각적 백과사전과도 같은 작품이며, 이번 신작에서는 이와 더불어 자연의 기하학적 형상 및 전통 회화 기법의 재해석이 돋보인다. 또한, 작가는 해당 연작의 일환인 (2022) 와 (2021) 두 회화 작품을 프리즈 서울의 화이트 큐브 부스에서 소개한다.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이는 화이트 큐브의 주요 작가 및 작품으로는 최근 서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통해 국내외 미술 평단의 호평을 받은 마르게리트 위모의 신작 <the twist>(2024)와 마리나 라인간츠의 (2023)이 있다. 두 작가는 2024년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에도 참여한다.
또한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2025년 3월 첫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모나 하툼의 신작 (2024)과 하워데나 핀델의 (2023)이 프리즈 서울을 통해 공개된다. 하워데나 핀델은 지난 2024년 5월 화이트 큐브 전속 작가로 합류한 바 있으며,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화이트 큐브 홍콩에서 첫 전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린 드렉슬러의 1962년 작품,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2012)가 프리즈 서울에 출품된다.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은 베이징 가디언 아트 센터에서 열리는 단체전 'L'Or de Dior'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9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에서 화이트 큐브는 A18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