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 구름조금속초 24.3℃
  • 구름많음동두천 23.7℃
  • 구름많음춘천 25.5℃
  • 구름조금강릉 24.2℃
  • 구름조금동해 24.4℃
  • 구름조금서울 25.1℃
  • 구름조금인천 23.9℃
  • 구름많음청주 27.6℃
  • 구름조금대전 27.3℃
  • 구름많음대구 27.1℃
  • 구름많음전주 25.8℃
  • 구름많음울산 26.5℃
  • 구름많음광주 26.1℃
  • 흐림부산 23.6℃
  • 흐림제주 23.0℃
  • 흐림서귀포 21.6℃
  • 구름많음양평 24.8℃
  • 구름많음이천 24.6℃
  • 구름조금제천 24.7℃
  • 구름조금천안 25.9℃
  • 구름많음보령 24.2℃
  • 구름많음부안 25.3℃
  • 흐림강진군 27.1℃
  • 구름많음경주시 28.1℃
  • 흐림거제 23.3℃
기상청 제공

전시

헬렌앤제이 , 개관2주년 기념전... "Unveil: 아이코닉 소장품 쇼케이스" 개최

국내 외 유명 현대 미술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공개 마르크 샤갈 이길우 등
2 미국과 한국 미술 교류의 중심 헬렌앤제이 갤러리 개관 년차를 맞아 리뉴얼
예술의 베일을 벗기다 헬렌앤제이 갤러리의 특별한 소장품 전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삼청동에 위치한 헬렌앤제이 갤러리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내외 저명한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Unveil: 아이코닉 소장품 쇼케이스’전을  연다. 

 

헬렌앤제이 갤러리는 미국 베버리힐스의 스캇앤제이 갤러리와 함께 세계의 미술을 한국에, 한국의 미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  ‘Unveil: 아이코닉 소장품 쇼케이스’는 그간의 기획전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소장품들을 보여주면서 개관 2주년을 기념한다. 갤러리는 이번 전시와 함께 진행된 리뉴얼을 통해  동시대의 감성과 젊고 열린 사고를 반영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한다.

 

‘Unveil’에서 베일은 창의적 구현 이전의 상징적 베일을 뜻한다.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를 관람하며 관람객은 자신만의 베일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1층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채색화 위주의 작품이, 2층은 강렬한 원색과 동서양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3층과 더하기 공간에는 꽃과 자연물을 재치 있게 해석한 작품과 팝-쉬르레알리즘, 인디헤니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유화, 한국화, 공예 등 총 33점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삶 속 베일에 가려져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마르크 샤갈(Marc Chagall)부터, 다니엘 밀리토리언(Daniel Militonian), 디에고 티리갈(Diego Tirigall), 마린 스트루스(Marlene Struss), 손문일(MunIl Son), 이길우(GilWoo Lee), 이두원(DooWon Lee), 추진 구티에레즈(Chuchin Gutierrez)까지 8명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마르크 샤갈은 초현실주의와 신비주의를 결합한 동화적 이미지로 아틀리에의 풍경을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다니엘 밀리토리언은 초현실주의와 팝아트를 결합한 팝-쉬르레알리즘을 바탕으로 키덜트적인 따스함을 표현한다. 디에고 티리갈은 텍스트, 도형, 강렬한 원색과 표현적인 붓질을 통해 대중문화를 풍자적으로 묘사한다. 마린 스트루스는 생동감 있는 아크릴 회화로 자연의 유기적 형태와 패턴을 표현한다. 손문일은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작품을 통해 본질을 드러내고 관계와 연결을 탐구한다. 이길우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수행적인 인내를 요하는 향불 기법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두원은 파키스탄 등 현지에서 얻은 영감과 재료로 민화적 요소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추진 구티에레즈는 자유롭고 과감한 터치로 인물을 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편 이번 전시와 오프닝 리셉션은 1863년 프랑스에서 설립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천연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애플 사이더 브랜드 ‘루이레종’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된다. ‘Unveil: 아이코닉 소장품 쇼케이스’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전시 관람을 위한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는 없다.

배너

CJK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