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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트플러스 갤러리, 문현숙 작가 초대 개인전 열려

 

문화저널코리아_ 손지연 위원 | 문현숙 서양화가의 초대 개인전이 커넥트(CONNECT)라는 주제로 2월 21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인사동 아트플러스 갤러리(대표 조정일) 3층에서 열린다. 구상과 비구상을 넘어 인생의 희노애락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모티브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손지연 위원(미술학 박사)의 작품 평론_

 

문현숙은 서양화 작가이다. 회화적인 구성요소 점,선,면을 분석하면 점이라는 본질들이 모이는 것은, 곧 자연의 질서이다. 사물의 질서를 구성하기 위한 필요 충분 조건이며 선에서 나오는 무수히 많은 형태는 시간과 공간을 나타내는 콤포지션(Composition) 이다. 면은 점과 선만 있어도 모든 것은 면으로 이루어진 구성이다.

 

문현숙은 연결(link) 상상(imagine) 사이(between)공유(share)을 모티브로 작업했다. 사물의 질서를 통해 묘사를 조형이라는 언어를 이용하여 구성, 묘사를 추상회화로 끌여들였다. 심리,시선, 철학, 감정, 내적 요소와 형식을 결정하며 질서와 구조, 무질서, 우연성, 무작의 등으로 전환시켰다.
 

문현숙의 심리적 상황에서 완벽주의를 지향하지만 무의식의 내면의 점.선.면의 형태는 철처하게 계산된 수학 공식처럼 행해진다. 우리가 눈을 감고 직선거리로 걸어가지만 눈을 뜨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캠퍼스라는 현실 속에서는 규칙된 현실을 투사하지만 흩어지고 조합하면 할수록 화면은 또 다시 예측할 수 없는 현실로 다시 오는 것이다. 삶 속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이름만 다를뿐 다양한 상황과 전쟁들은 진행중이다.
 

문현숙의 무의식의 내면은 규칙된 구상이다. 외면은 추상이다. TV 화면의 모니터를 확대해서 들어가면 점이 모여서 하나의 형상을 이룬다. 이러한 모든 시스템이 안드로이망처럼 연결돼있다.
 

이처럼 문현숙의 작품은 점.선.면의 회화를 승화시키는 가장 기본에 충실하고 그것의 파생의 확장성을 이르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근본이며 본질이다.
 

 문현숙 작가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양화 비구상 부문 우수상과 지난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문현숙 초대전>은 아트플러스 갤러리 (종로구 인사동길49) 3층에서 2월 21일(수)부터 2월 26일(월)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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