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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정일우·차선우 6년만의 귀환

1월21일부터~ 3월31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다룬 퀴어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6년만에 돌아온다.

이념과 사상이 전혀 다른 두 인물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서로를 받아들여가는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애와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는 전박찬·이율·정일우가 연기한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 드라마 '야식남녀' 등으로 활약해온 정일우는 이 작품을 통해 5년만에 연극무대에 복귀한다.

냉철한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역은 박정복·최석진·차선우가 맡는다. 그룹 B1A4 출신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맹활약해온 차선우는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로 '2023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여, 성공적 연극데뷔를 마쳤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76년 소설로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1983년 희곡 작품으로 선보였다.

 

1992년 동명의 뮤지컬로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 후 2015, 2017년 공연, 매 시즌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정성화·박은태·최재웅·김주헌·김호영·정문성·김선호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이 작품을 거쳤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 이번 시즌은 박제영 연출이 이끈다. 이은석 무대 디자이너, 최보윤 조명 디자이너도 합류했다. 음악감독 이범재는 두 인물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특유의 섬세한 선율로 녹여내 한층 더 깊이 있고 풍성한 공연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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