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경북 구미지역 드럼 동호회원들의 연주회인 '2023 드럼(Drum) 페스티벌'이 오는 2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경북타악예술협회·SORI(소리) 드럼이 주최·주관하고 구미대학교가 후원한다. '세상은 즐거움을 주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록, 메탈, 트로트 등의 장르별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팀은 ▲날라리 ▲아우디 ▲뷰티 ▲두드림 2팀 ▲으라차차 ▲이글스 ▲월드&골드 ▲신드림 등 9개 팀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이글스(Eagles)팀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 샌드페블즈의 '나어떡해'를 연주한다.김기범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김금숙씨가 보컬을 맡았다.
김기범 감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악기 중 하나가 드럼일 것 같다"며 "정확한 자료는 찾기 어렵지만 일단 속이 빈 통나무에 짐승가죽을 씌워 손과 손가락으로 두드렸던 게 원시 드럼의 시조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악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초대권 소지자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