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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Chronicles: 그녀들의 이야기 48회 이서전

2023년 10월 17일-10월 24일
이화아트센터, 이화아트갤러리, ECC 대산갤러리, 뉴욕 뉴저지 민권센터 MK Space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132명의 특별한 작품을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7일(화)부터 시작한 전시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과 1회(1949년) 졸업생부터 2023년 졸업생까지 활동하는 작가들이, ‘Chronicles: 그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전시한다.

 

이 전시는 올해로 48회를 맞는 이서전(회장 송은주)으로 이화아트센터, 이화아트갤러리, ECC 대산갤러리, 뉴욕 뉴저지 민권센터 MK Space 의 4개의 공간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1886년 개교한 이래, 1945년 국내 최초로 미술과를 설립하였고, 1949년 미술대학 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회 졸업생들은 1949년 10월 경향신문사 후원을 받아 대원화랑에서 첫 번째 전시를 하였으며, 그것이 이서전의 출발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이서전은 48회 동안 변화하는 시대성을 반영하며, 꾸준히 현대 미술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서문에서, 그녀들이 이야기를 담은 이 전시는 “시대정신이 반영된 한 권의 백과사전과 같은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까지 폭넓게 담아낸 그녀들의 조형적 담론은 현대 미술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예술적 전망을 모색하게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1, 2회 졸업생인 신금례, 한진수, 이경순 동문은 구십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원로작가, 중견작가, 젊은 세대 작가들이 물리적인 한 공간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한국의 현대 미술의 장을 펼쳐 보였다.

 

동문전이 사라지는 요즘 시대에, 여러 세대가 모여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뉴욕과 한국의 작가들이 오랜 시간 소통하여 글로벌시대에 맞게 이서전을 확장시켰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과 출신 작가들이 뉴욕 뉴저지 민권센터 MK Space 공간에서 동시에 전시가 이루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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