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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시아 최대 국제 공연예술 마켓 '서울아트마켓, 저니투코리안뮤직' 오는 10월 11일 개최

해외 공연예술 전문가 한국방문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국립중앙극장, JCC아트센터, 서울남산국악당서 열려
국내 공연예술 해외진출 포문을 활짝 열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시아 최대 국제 공연예술 플랫폼 서울아트마켓과 한국 전통음악 해외진출 플랫폼 저니투코리안뮤직이 동시에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의 후원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관하는 제19회 서울아트마켓과 제16회 저니투코리안뮤직이 오는 10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국립중앙극장, 서울남산국악당, JCC아트센터에서 4일간 열린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유통(Circulation)’, ‘협력(Cooperation, Re-connected)’을 키워드로, 국제 마켓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

 

한국공연예술 단체의 해외진출 등용문으로 통하는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과 ‘저니투코리안뮤직(Journey to Korean Music)’은 전 세계 공연예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 우수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공연 예술 동향 및 정보 제공, 1: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 작품의 해외진출과 유통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중에서도 ‘저니투코리안뮤직’은 한국 전통음악 해외진출 플랫폼으로써 한국 전통음악부터 전통 기반 현대 한국음악까지 집중 조명하여, 동시대 한국음악 씬(scene)의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올해는 서울아트마켓과 저니투코리안뮤직을 통해 다양한 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한국에 방문한다. 서울아트마켓에서는 한국 거리예술 단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두 곳, 세계적인 거리예술 축제 프랑스 오리악거리예술축제(Festival d’Aurillac) 프레데릭 레미(Frédéric Remy) 예술감독, 세계 최대 거리예술 마켓형 축제인 스페인 피라타레가(Fira Tarrega)의 나탈리아 요레타(Natalia Lloreta) 감독, 파리 최대 복합문화공간이자 이전 안은미컴퍼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한국무용단체를 소개해왔던 라빌레뜨(Parc de La Villette)의 프레데릭 마젤리(Frédéric Mazelly) 예술감독, 미국 무용특화 극장 조이스 댄스 씨어터(The Joyce Dance Theater) 다니 지(Danni Gee) 프로그래머 등 해외 공연예술 전문가를 초청하였으며, 저니투코리안뮤직을 통해 영국 최대 복합문화예술공간 바비칸센터(Barbican Center) 커스티 해리스(Kirsty Harris)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기반 대형 음악축제이자, 아시아 아티스트 발굴에 적극적인 르 게스 후(Le Guess Who? Festival)의 밥 반 후어(Bob Van Heur) 총 감독 등 다양한 권역·국가·장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전문가가 두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별도의 국내인사를 초청하여, 행사 기간 동안 해외인사들과 한국 공연예술 시장에 대한 정보 및 담론 그리고 실질적인 해외진출 교섭이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양 행사에서는 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용, 거리예술, 음악 장르 쇼케이스 프로그램 10개 작품과 저니투코리안뮤직 저니초이스 공모에 선정된 한국 전통음악 기반 쇼케이스 5개 작품이 소개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선정된 단체를 위해 장르별 전문가를 투입, 효과적인 해외진출과 쇼케이스 준비를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국내 공연예술단체의 해외진출 지원에 총력을 가하는 중이다.

 

최근 5년(2017년~2021년) 동안 팸스초이스에 선정됐었던 59개 단체들이 65건의 작품을 서울아트마켓에서 선보여 왔고, 이들 중 브러쉬씨어터, 코끼리들이 웃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유수의 단체들이 2022년 91건의 해외진출 성과를 낸 바 있다.

 

저니투코리안뮤직 역시 역대 92건의 작품을 소개해 해외 인사들과 418건의 해외진출 교섭 성과를 이끌어내었고, 이를 통해 잠비나이, 블랙스트링, 악단광칠, 달음 등의 단체가 해외 쇼케이스 참여 및 투어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해외 전문가와 예술단체 간 1:1 비즈니스 미팅, 홍보 부스 프로그램 등 전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 간 교섭의 장을 마련하고, 서울아트마켓 기간 동안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해외유통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이 강조하는 두 영역, ‘유통’과 ‘관객개발’을 다루는 ‘팸스살롱’ 포럼과, 초청 해외인사를 대상으로 국내 공공기관, 에이전시, 예술단체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팸스피칭’ 프로그램을 주목할 만 하다.

 

아울러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서울아트마켓과 저니투코리안뮤직 행사에서 이루어진 교섭 내용을 바탕으로 올 연말 ’2024 센터스테이지코리아 해외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단체를 초청해 해외 공연장·축제 등지에서 공연할 계획이 있는 해외기관이 직접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향후 한국 공연단체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한국공연예술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통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2차 온라인 사전등록은 10월 4일(수)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이후로는 행사 기간 동안 JCC아트센터 2층 등록부스에서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등록자는 서울아트마켓 전 프로그램 및 저니투코리안뮤직 쇼케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아트마켓 홈페이지(https://pams.or.kr/main.as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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