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CJ ENM의 엠넷(Mnet)이 선보이는 2024년 글로벌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I-LAND2)'가 약 2개월에 걸친 10개국 글로벌 오디션 투어의 종지부를 찍는다.

25일 CJ ENM에 따르면, 다음달 9일 서울에서 '아이랜드2' 마지막 글로벌 오디션 투어가 열린다.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한 이번 오디션을 마무리한다.

온라인 심사와 별개로 진행된 이번 글로벌 오디션 투어는 지난달 12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15일 미국 뉴욕·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26일 일본 도쿄·29일 일본 오사카·9월 2일 베트남 호치민·3일 베트남 하노이·7일 태국 방콕·10일 중국 상하이·14일 독일 베를린·17일 영국 런던·24일 호주 시드니 등을 거쳤다.

특히 8월과 9월에 진행된 글로벌 오디션 투어에서는 2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했다. 현장 오디션은 2011년 1월 1일 이전 출생한 전 세계 모든 소녀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지원자도 참여 가능하다.

엠넷 '아이랜드'의 두 번째 시즌인 '아이랜드2'엔 프로듀서 테디(Teddy)가 마스터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테디는 블랙핑크'·빅뱅·전소미·2NE1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21년 미국 빌보드 선정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The 50 Greatest Producers of the 21st Century)'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아이랜드' 시즌1은 보이 그룹 '엔하이픈(ENHYPEN)'을 탄생시켰다.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할 걸그룹은 향후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WAKEONE)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웨이크원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된 5세대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을 비롯해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그룹 '케플러Kep1er)'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