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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전무송, 딸 전현아와 한 무대에…연극 '더 파더' 9월 개막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원로 배우 '전무송'이 딸 '전현아'와 함께 연극 '더 파더'로 한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스튜디오 반은 오는 9월19일부터 10월1일까지 연극 '더 파더'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80세 노인 앙드레에게 치매로 인해 기억의 혼란이 찾아오면서 완전했던 그의 세상이 무너져 가는 과정을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극은 앙드레의 시점으로 전개되며 그의 뒤틀린 시간과 현실, 기억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치매 노인 '앙드레' 역은 1964년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해 60여년간 연극계를 이끌어 온 배우 전무송이 맡았다.

 

딸 안느 역은 실제 전무송의 딸인 배우 전현아가 나선다. 안느는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안타깝게 지켜보면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인물로, 극 중 갈등의 중심축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영화감독 플로리앙 젤레르의 '가족 3부작' 시리즈 중 하나다. 영화는 '21세기 최고의 마스터피스'라는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원작인 희곡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상을 비롯해 영국에서 이브닝 최고 연극상과 UK 연극상, 미국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강선 연출은 "이 연극은 불안과 의심, 집착으로 극 전반에 흐르는 공포심을 극대화해 주인공인 앙드레의 비극성을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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