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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서양화가 김순화, 용산 아트홀에서 열린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전 전시회 참여

[문화저널코리아] 정경호 기자 = 

서양화가 김순화가 서울 용산구청 아트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전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김순화 작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선물, 동양의 전통 방식으로 닥나무 닥죽에서 탄생한 자연 재료 '한지'(Hanji)와 서양 전통 방식인 '템페라& 오일 페인팅'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빚어낸 '동서 심포니'로 참여했다.

 

김 작가는 "인공지능(AI)이 등장한 현시대에서 외면받고 있는 우리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고 싶어서 작품의 재료에 한지를 사용했고 지호공예, 한지공예, 옻칠공예의 연장선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경력과 창작을 뒷바침해 준 나만의 작품"이라며 "제작 과정은 힘들지만 보람찬 작품이기에 자부심이 든다"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우리는 자연 앞에 서면 자연의 위대함에 놀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라며 "자연의 세상에는 하늘과 땅 우주 인간 남녀 음과 양이 있고 인간 생태가 갖고 있는 본질 본성이 있다. 자연계를 움직이는 일관된 법칙들이 있는데 봄이 오면 싹이 트고 꽃이 피고, 가을이면 열매를 맺고 씨앗이 땅에 떨어져 동면을 거친 다음 이듬해 또 싹을 피우고 자라 새 생명을 이어간다. 이 자연계의 법칙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질서 있게 반복되며 이 원리는 우주 전체에도 적용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연의 법칙을 어기고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는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다. 일정한 법칙에 따라 질서 있게 움직이는 이 자연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김순화 작가는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미술국제대전에서 한지/지호공예 입선/특선, 제7회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특선(심포니), 제27회 한국미술국제대전 최우수상(동경, Yearning) 등의 수상 경력과 다수의 개인전, 스리랑카-한국 국제 비주얼아트 전시회 초대전, 베트남 홍킹 축제 기념전, 경북신문 지상 갤러리, 갤러리 보아 초대전 등에 참여했고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국제위원장과 제2회 서울-한강 비엔날레 국제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국미술국제대전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미술국제대전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시장상 및 대상을 받은 작가들과 초대전에서 원로작가상 및 국제문화예술상 수상 작가, 대상을 받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이 25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중국, 호주, 스리랑카, 베트남, 몽골 등 12개국 이상의 작가들이 출품했으며, 해외 유명작가 13명도 초대돼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국제적인 전시행사로 열렸다.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송수근 회장은 지난 12일 개막식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모두 마스크를 벗고 개최하는 이번 전시 행사에 우리 모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국미술국제대전은 지난 30년 동안 훌륭한 작가들을 배출하고, 해외 유명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미술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라며 "이번 전시 역시 그간의 성과와 함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며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한국국제문화포럼, 서울-한강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미술국제대전 조직위원회와 서울-한강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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