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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손수진, 포슬린 페인팅 아티스트 2024' BAMA 부스 출전

- 국제아트센터 갤러리라함 소속작가 손수진
- 스스로 빛나는 마음속의 빛을 발견하며 떠나는 여정. 그리고 사랑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포슬린페인팅아트)을 11년째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손수진 작가는 지난 4월에 열렸던 2024 BAMA '제 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에서 국제아트센터 갤러리 라함 소속 작가로 참여했다.


도자기작품과 추상화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유일한 포슬린페인팅 아트작품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포슬린페인팅 아트는 백색 고령토를 고온으로 구워 단단하고 가볍고 투명성이 있는 자기에 포슬린전용 안료로 그림을 그린후 730도~800도에서 여러차례 소성을 반복하며 완성한다. 유약 위에 오일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상회기법이라고 하며 섬세하고 깊이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이 하회기법(초벌구이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린 후 시유해서 완성)과 차별화 되는 점이다.

 

"요즘 흙수저라는 말이 있는데 저에게 흙은 소중한 원재료입니다. 그리고 그 흙으로 빚어서 높은 온도를 견디고 세상으로 나온 반짝이는 도자기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얀 도자기를 보면 어떤 그림을 그려 넣을까 가슴이 두근거리고 여러 차례 페인팅 후 소성하기를 반복하며 정성을 다해 완성해 가는 포슬린페인팅 작품이 너무나도 귀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작가는 전한다.

 

손작가는 도자기 뿐만이 아니라 캔버스에 유화와 아크릴로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다.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며 포슬린페인팅아트로 다져온 페인팅 실력을 펼쳐보인다. 이번에 출품한 추상화 2점은 ‘여정’ 이라는 제목으로 삶이 여행의 과정과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또한, 손작가는 ‘나의 작업은 아름답게 살아내는 삶의 표현입니다. 스스로 빛나는 마음속의 빛을 발견하며 떠나는 삶의 여정. 그 속에는 때로는 거친 파도와 높은 산을 넘으며 힘든 시기도 있지만, 결국에는 각자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보석같은 빛의 힘으로 삶을 아름답게 살아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손작가는 부산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주)세정 남성정장 디자이너로 11년을 근무한 그녀는 못 다 이룬 꿈을 위해 퇴직 후 바로 붓을 들었다. 부산 동래구에서 포슬린페인팅아트 화실을 운영 중이고 문하생들을 지도. 작가 양성에 힘을 쏟음과 동시에 본인의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국제아트센터 본부장으로서 전시기획, 홍보활동 등 예술 실무경험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다방면에 열정을 쏟아내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이 과연 작품처럼 스스로 빛나는 마음속의 빛을 발견하며 떠나는 삶의 여정을 보는 듯 하다.


 


다음 전시 계획은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국제아트센터 2층 갤러리 라함(부산 진구 부전로 71 / 서면 롯데호텔 서문 맞은편)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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