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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편영화 '산복도로' 크랭크업..."복싱 느와르 액션"

거친 땀냄새와 감동, 그리고 웃음! 복싱 느와르 액션!
1979년 부산, 복싱 체육관에 모여 든 산복도로 빈민촌 아이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부산의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제작되고 있는 장편영화 <산복도로>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지난 7월 3일 크랭크업하였다.

1980년대 혼돈의 대한민국, 전 국민을 열광시킨 복싱 영웅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는 장편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1979년부터 1986년 그리고 2022년으로 현재 시점을 넘나들며 공동묘지 위 집을 짓고 산 빈민촌 다섯 친구들의 성장 스토리이다.

 

두 주먹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배고픈 빈민촌 친구들은 눈만 뜨면 옆동네를 넘나들며 싸움박질만 일삼다가 배불리 먹기 위해 세계 챔피언의 꿈을 안고 복싱을 시작한다. 하지만 혹독한 체중감량과 고된 훈련으로 인해 하나 둘 복서의 길을 포기하면서 각각의 꿈을 위해 나아간다. 건달과 복서의 길을 놓고 방황하는 친구, 암흑가의 제왕을 꿈꾸는 친구, 사업을 하여 부자를 꿈꾸고, 또 다른 친구는 대한민국 검사를 꿈꾼다.

가수겸 배우 이호원이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前세계 챔피언역은 김원해, 건달이 되는 친구역은 하경, 혹독하게 복서들을 조련하는 체육관 관장역에는 안내상, 거물 프로모터역에는 도지원이 연기하였다. 또한 장혁진, 김현, 이재용 등 탄탄한 연기파 조연들이 대거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1980년대 부산의 빈민촌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다섯 친구들의 성장과정을 조명하면서 거친 삶을 여과없이 그려낸다. 장편영화 <산복도로>는 눈물과 감동이 있는 진한 휴먼 스토리와 혹독한 훈련을 거쳐 진정한 스포츠맨이 되는 과정, 그리고 어두운 밤세계로 흘러 들어가는 친구의 씁쓸한 뒷모습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로케이션 영화 <산복도로>의 촬영현장을 방문하여 감독과 스텝, 배우들을 만나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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