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KBS국악관현악단이 창작 판소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와 함께 어린이 음악극 '꿀벌이 사라졌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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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올해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매월 다양한 음악회에 시청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KBS아트홀에서 '꿀벌이 사라졌다'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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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꿀벌들은 경비, 목수, 요리사, 청소, 판사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더불어 살아간다. 어느 겨울, 꿀벌들 사이에 유행하는 이상한 병에 걸린 경비 꿀벌이 지구의 이상기후로 날씨가 따뜻해진 것을 봄으로 착각해 출동 버튼을 눌러버리고 만다. 이로 인해 한겨울에 수백 마리의 일벌들이 밖으로 날아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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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졌다'는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도와주는 꿀벌들의 우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동물, 곤충, 식물들과 지구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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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판소리와 신나는 춤으로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KBS의 시청자 감사음악회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매월 공연 일정에 맞춰 KBS홈페이지 '이벤트 방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