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세익스피어 원작 '리어왕'을 데자뷔하여, 오늘날 한국 사회의 결혼관에서부터 직업관, 출산, 노후문제, 효사상에 이 르기까지 문제점을 신 랄하게 까발리며, 궁극 적 대안을 제시한다. 무거운 주제를 해학으로 풀어내는 웃픈 세태풍자극이다.
1960년대 리어카 하나로 당시 거들떠 보지도 않던 압구정동 땅에 땅콩밭을 일구다, 졸부가된 홀아비 장왕팔씨의 세딸과 좌충우돌 부딪 히며 벌어지는 인생극
두딸은 왕팔씨 고집대로 애인과 헤어져 정해준 변호사, 회계사와 결혼했는데, 막내딸만 성형외과 의사를 거부하고 무명 가수와 결혼하겠다고 우겨 집에서 내 쫒긴다.
재산을 상속받은 두 딸은 늙은 왕팔씨를 서로 안모시려 하는데, 쫒겨난 막내딸의 신랑 변궁상은 미스 미스터 트롯최종 우승자로 등극하여 돈방석에 앉는데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