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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 안심키즈카페“보호자 97.5% 이용 희망”

서울안심키즈카페 추진에 앞서 보호자 2천여명 대상 사전 설문조사 시행

 

문화저널코리아 안지현 기자 | 서울시가 서울안심키즈카페 시범추진에 앞서 주요 수요층인 영유아부터 초등아동 보호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5%가 서울안심키즈카페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보호자 대상으로 10일간(11.10.~ 11.19.) 실시되었으며, 총 2,199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참여자는 어린이집 이용자 83.6%, 초등돌봄시설 이용자 13% 등으로 키즈카페 주 이용대상자인 영유아 보호자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보호자 97.5%가 서울안심키즈카페 이용을 원하고, 안전과 청결이 가장 중요'


서울안심키즈카페가 조성될 경우, ‘반드시 이용’ 44.3%, ‘가능하면 이용’ 53.2%로 응답자의 97.5%가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이용빈도 : 서울안심키즈카페가 생기면 월 1회 이상 이용(71.2%)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분기별 1회 이상(23.1%), 반기별 1회 이상(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이 운영하는 서울안심키즈카페의 운영 방향에 대한 목소리도 들었다. 보호자들은 ‘안전’과 ‘청결’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안심키즈카페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으로는 ① 안전과 청결(25.2%), ② 다양하고 교육적인 놀이시설(23%), ③ 거리(18.8%), ④ 비용(18.4%), ⑤ 시설 규모(12.5%), ⑥ 보호자 편의시설(2.1%)로 나타났다.


공공이 책임지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키즈카페의 기대가 크며 보호자를 위한 공간보다는 아동의 안전과 활동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보호자들의 추가의견으로 연령별 구분 운영(영아/유아/초등 등), 체험형‧학습형 놀이시설의 다양화 및 주기적 교체, 시간대별 인원 제한과 사전예약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향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부 욕구조사와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키즈카페 이용에 관한 의견을 보면 키즈카페의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92.5%로 나타났고, 응답자 중 70.4%가 최소 분기별 1회 이상 이용한다고 답변해 키즈카페가 누구나 이용하는 일상화된 아동 놀이시설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용빈도 : ‘월 1회 이상’이 36.5%, ‘분기별 1회 이상’ 33.9%, ‘반기별 1회 이상’ 17.2%로 응답했다.


미이용 사유 : ‘거리 문제’가 37.8%, ‘필요하지 않아서’가 22% 등으로 나타났다.


키즈카페 1회 이용 시 소요비용은 ‘2~3만원’이라는 의견이 41%로 가장 많았으며 불편사항 중 비싼 비용이 37.3%로 높게 나타났다.


소요비용(1회기준) : 2~3만원이 40.7%로 가장 많고, 1~2만원 28.4%, 3~4만원 17.8%로 응답했고, 4만원 이상도 9.7%였다.

1만원 이하는 3.4%로 나타났다.


불편사항 : 키즈카페 이용 후 다소 불편했던 점은 비용 37.3%, 청결 문제 22.2%, 보호자 공간 15.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우선 내년에는 시범사업 형태로 서울안심키즈카페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안심키즈카페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악화되는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라며, “이번 보호자 설문조사를 통해 공공이 운영하고 관리하는 키즈카페의 실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이용자 심층조사를 거쳐 (운영‧설치)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공공 키즈카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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