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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 활용 해커톤 5개팀 수상

청년 대상 에너지정보플랫폼 활용한 에너지절약·효율화 해커톤에 10개 팀 참여

 

문화저널코리아 안지현 기자 | 서울시는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시민활용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5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달 각 가정집, 행정동, 자치구의 에너지 사용량과 패턴 등 다양한 에너지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의 에너지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정보의 활용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에너지서비스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총 10개팀 중 5개 우수팀이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1일 개최됐다.


대상을 수상한 그린존팀은 ‘에너지 비서’로 아파트 내 승강기 모니터와 챗봇을 이용해 에너지정보 플랫폼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에너지 비서’는 아파트 승강기 내 스크린과 국내 최대 SNS인 카카오톡 챗봇을 서울시 에너지 정보 플랫폼에 연동하여 에너지사용량 요금 전송 및 효율화 현황, 실시간 광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상을 수상한 그린존 팀은 “시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경이슈인 ‘미세먼지’ 와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에너지절약’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면서,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방법을 찾아내 선한 영향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설레고 뜻깊다. 서울시민과 함께 시작한 잔물결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큰 파도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아이, 트리’를 제시한 에네르기파팀과 ‘미션 2050’ 아이디어를 낸 슈타버스팀이 수상했다.


에네르기파팀의 ‘아이, 트리’는 게임형 앱으로 가상세계에서 에너지절약 활동으로 나무를 키우면 현실에서 실제 나무에 이름을 달아줌으로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과 현실을 접목한 아이디어다.


슈타버스팀의 ‘미션 2050’는 로블록스를 활용한 환경교육 게임으로 친환경 생활습관 소셜커뮤니티를 조성해 소비자와 친환경 사업자간의 교류 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다.


우수상에는 ‘NU 요금제’를 제시한 몬타소나팀과 ‘초록 일기장’ 아이디어를 낸 장하다팀이 수상했다.


몬타소나팀의 ‘NU 요금제’ 는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시행중인 전기요금 선불제 도입으로 자신의 전력 소비패턴 파악 소비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아이디어다.


장하다팀의 ‘초록 일기장’ 은 일기장이라는 감성적 매개와 데이터 통신기술을 접목하여 환경에너지관련 활동을 희망하지만 행동으로 실천이 안되는 이들에게 작은 실천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다.


그 외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들이 발굴되었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 ①기획·비즈니스 ②개발·솔루션 ③마케팅 3개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각 팀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심사는 사전평가(전문가)와 현장평가(시민평가단과 전문가, 공무원 등)로 나눠 진행했으며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5개 팀에게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총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특히, 시민평가단 20명이 직접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전문가외 시민 의견이 반영된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상금은 대상팀 2백만원, 최우수팀 2팀 각 1백만원, 우수팀 2팀 각 50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시대 변화에 맞춰 오리엔테이션, 아이디어 발표회 및 시상식 전 과정을 메타버스(게더타운)에서 진행하였으며, 시는 ‘서울 스마트에너지-ㅂ’이라는 가상공간을 구현해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했다.


▲ 함박눈이 쌓인 크리스마스 마을 ▲ 하늘을 올라갈 수 있는 대형 트리 ▲ 서울시 2050탄소중립 홍보관 ▲ VR 체험관 ▲ 해커톤 갤러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시는 발굴된 아이디어는 관계 부서, 유관기관·기업에 제공해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팀 아이디어는 게더타운에 접속, ‘서울 스마트에너지-ㅂ’ 으로 방문하면 12월 31일까지 해커톤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이인근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이번 해커톤 대회는 에너지정보와 IT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발굴되었다.”며 ‘청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4차 산업시대에 2030 탄소중립’을 시민과 함께 실현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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