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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 지원받은 도시형소공인 기업 매출액 37% 상승…친환경 생산방식 주목

시, 도시형소공인 자생력 키우고 성장동력 확보 위해 기업 맞춤 지원…매출 130억 달성

 

문화저널코리아 안지현 기자 | 10만개의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신발, 가방을 제작하는 엘에이알(LAR), 페트병을 재활용해 수영복을 제작하고, 제주 해양 정화활동에 동참하는 딜라잇풀(DELIGHTPOOL),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장신구를 제작하는 미크(MIK). 모두 서울시가 발굴, 지원하고 있는 도시형소공인 기업이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도시형소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제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1년 도시형소공인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은 기업은 16개사로, 2021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7% 상승한 130억을 기대하고 있다.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환경을 고려한 원료를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는 기업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엘에이알(LAR)은 ‘지구를 위한 가벼운 발걸음’을 기업가치로 내세워 약 10만개의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신발,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 창출로 고용노동부 선정 2021년 사회적 기업 인증 전국 모범사례로 선정되었다.


미크(MIK)는 주얼리 버튼커버(단추를 덮는 장신구) 전문회사로, △ 한복자수를 재활용한 타임리스 시리즈, △ 의류 재단 후 남은 원단을 활용한 링크 시리즈, △ 헌 넥타이를 활용한 노타이 시리즈 등 현재까지 10여종의 제품을 출시하였고, 앞으로도 소비자 참여형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폐 페트병 재활용 소재의 지속가능한 수영복 브랜드, ‘딜라잇풀(DELIGHTPOOL)’은 친환경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제주 해양 정화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신진 작가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동종업계와도 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사회적 가치와 제품 우수성’ 모두 인정받고 있는 기업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얼킨(ul:kin)은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버려지는 유화작품을 활용해 의류, 잡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자사플랫폼(스트리밍웨어, 아티스틱)을 통해 다수의 신진작가와 협업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더 나은 창작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두칸(DOUCAN)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디지털프린트 나염기법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생산과정을 국내 의류업체와 협업하여 패션산업 상생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안형준 서울시 제조산업혁신과장은 “도시형소공인의 숙련된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려는 노력이 더해져, 서울 도시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형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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