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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판문점 에어컨' 고장난다면? 동작구, 영화로 보는 평화이야기

 

문화저널코리아 안지현 기자 | 동작구가 올해 남북대화 50년을 맞아 관련 영화들을 소개하고 감독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2021 평화통일교육 플러스-평화의 눈으로 영화를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집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평화·통일을 주제를 다룬 두 편의 영화 은서, 판문점 에어컨의 ‘온라인 상영회’를 진행한다. 또한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박준호, 이태훈 감독이 직접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감독의 눈으로 보는 남북 문제와 평화를 들을 수 있다.


영화 '은서'는 열일곱 살 때 혼자 남한으로 온 은서가 그로부터 20년 후 엄마가 한국에 오면서 기쁜 마음도 잠시 혼란에 빠지게 되는 상황을 다뤘다. 이 영화는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영화 '판문점 에어컨'은 남북한 군인의 대치 속에 긴장감과 정적이 가득한 판문점에 고장난 에어컨을 고치기 위해 수리기사가 방문하는데, 수리기사는 실외기가 북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풀어냈다. 이 영화는 제9회 충무로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감독과의 만남’에서는 박준호, 이태훈 감독이 함께 출연해 서로 질문하면서 영화와 남북평화에 대해 대화한다. 인터뷰 중간중간 영화 클립(장면)도 나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는 오는 12일까지 QR코드(포스터 참조) 또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만 하면 15일 영화관람 링크를 제공해 21일 자정까지 시청할 수 있다. ‘감독과의 만남’은 현재 ‘동작구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돼 있다.


한편, 영화가 끝나면 평화통일교육 관련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구는 평화통일교육의 필요성 및 영화 관람 후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변화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주선이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 평화, 남북관계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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