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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복 입고 한옥에서 즐기는 특별한 강연 '종로 한옥살롱'

 

문화저널코리아 안지현 기자 | 종로구가 이달 부암동에 위치한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에서 전통문화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젊은 세대에 유행하는 ‘소셜모임’과 ‘한복’ 그리고 ‘한옥’을 더한 강연 프로그램 한옥살롱이다.


한(韓)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전통의 일상화에 기여할 ‘한옥살롱’은 무계원 사랑채에서 11월 12일(금)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먼저 11월 12일 19:00에는 기업인이자 방송인 마크테토가 강연을 맡아 10년 간 체득한 한국문화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비정상회담’,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마크테토는 그간 한국문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표현해 왔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발레단을 후원하고 있는 미국인이다.


이어서 11월 20일 16:00에는 다큐멘터리 감독 전상진과 함께하는 한옥 관련 강연이 펼쳐진다. 1936년 북촌에 지어진 69㎡(21평)의 한옥을 손수 고쳐 살고 있는 전상진 감독이 1인 한옥 생활의 애환 등을 참여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신청은 강연 시작 1주일 전부터 인스타그램 종로 한옥살롱을 통해 받는다. 소규모 교양 수업을 지향하는 만큼, 회차별 10명을 사전 모집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10월 15일 한복문화주간에 발맞춰 ‘나는 한복입고 세계간다’라는 주제로 한옥살롱 프로그램을 개최한 바 있다. 한복브랜드 리슬의 대표 황이슬 디자이너가 출연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별도 모집 절차 없이 종로청년한복홍보단을 초청해 진행하였다. 이날 촬영 영상은 11월 중순 ‘종로TV’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옥살롱’은 2020년 종로구와 광고회사 TBWA가 협업해 추진한 ‘와이리종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종로구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의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한문화 사업과 축제, 각종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통의 일상화를 도모하고, 주민 누구나 한복과 한옥의 매력에 눈뜰 수 있게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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