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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 청년이 정책 기획․제안 '청년자율예산' 온라인 대시민 투표

650여명 서울청년시민위원 5개월간 139차례 숙의, 부서협의 거쳐 82개 정책 제안

 

문화저널코리아 김기범 기자 | 서울시가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제안하고 시민들의 투표로 확정되는 ‘2022년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82개 정책에 대한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27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82개 정책은 650여 명의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이 5개월 동안 숙의 과정을 거쳐 기획됐다. 이번 시민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가린 후 9월 11일 열리는 서울청년시민희의를 통해 확정된다.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은 청년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에 위촉된 시민위원들이다. 7개 분과(기후환경, 노동경제,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주거, 참여교육, 평등인권) 20개 소주제(자원순환, 일터 내 권리, 예술인 권리, 관계망 형성, 세입자 권리, 청년생활교육, 젠더 등)에 대해 정책 워크숍, 분과회의, 운영위원회 등을 139회 진행하며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온라인 대시민 투표에 부쳐지는 정책과제 총 82개 사업 중 10개 사업은 시정제안형, 72개 사업은 자치구제안형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정제안형 : 청년문제 및 미래대응을 위한 광역 단위의 정책으로, 서울시 예산으로 집행한다. 기후, 노동 등 7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예술인 사회안전망 구축 및 커뮤니티활동 지원 등이 제안됐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7개 분과에서 분과별 숙의를 통해 총 94억 원 내외에서 예산편성을 제안했다.


자치구제안형 : 자치구 특색에 맞게 기획된 사업으로, 구 예산으로 집행한다. 청년플로깅, 1인 가구 이사지원 정책 등 72개 사업이 투표에 올라간다. 서울시 23개 자치구 청년참여기구에서 숙의를 통해 총 50억 원 내외에서 예산편성을 제안했다.


<주요 정책과제>


청년 마음건강 지원 : 청년들의 마음건강문제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일상적 위기관리의 측면으로 위기에 놓인 청년의 상담을 통해 일상지속 및 활력 증대 지원 등


예술인 사회안전망 구축 및 커뮤니티활동 지원 : 진입예술인 사회안전망 커뮤니티 조성에 대한 지원 및 육성, 안전망으로 소속될 수 있는 재교육 간접지원 및 참여활동비 지원 등


자치구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 권역별 청년정책 거버넌스 협력관 위촉 및 운영, 자치구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컨설팅, 자치구 청년정책 거버넌스 담당자 대상 교육 진행, 자치구 교류협력 지원 및 성과공유회 개최 등


대시민 투표는 엠보팅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엠보팅-모바일 투표)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청년시민위원과 일반시민은 구분돼 투표가 진행되며 마찬가지로 시정제안형과 자치구제안형도 구분돼 투표 진행 후 각각 순위를 집계한다.


투표 결과는 9월 11일 15시~16시 30분 ‘2021년 서울청년시민회의’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2022년도 청년자율예산편성 요구안’으로 확정된다.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의회에 예산편성을 요구하게 된다.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김홍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청년정책반장은 “이번 2022년 청년자율예산 대시민 투표는 청년시민위원들이 약 5개월 간의 숙의를 통해 논의해 제안된 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대시민 투표를 통해 청년들이 체감하고 있는 문제들이 정책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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