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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음영일 · 이종승 화백 2人展 - 화력 55年 ‘구상과 추상의 만남’

음영일 · 이종승 화백 2人展 - 화력 55구상과 추상의 만남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3F 특별관 / 2020.1.8 ()~1.14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관장 허성미)2020년을 맞아 자연 풍경화의 대가 음영일(홍익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화백과 혼돈속의 를 찾아 추상작품으로 표현하는 이종승(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화백의 화업 55년을 맞아 202018() ~ 114()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F 특별관에서 2인 기획 초대전을 기획했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음영일 화백의 작품은 주로 사실적인 풍경화를 담아내지만 짧고 간결한 붓 터치와 마치 한 발짝 뒤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캔버스 너머 무한한 공간을 상상하게 만드는 순수하지만 강력한 힘이 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듯 한 하얗게 뒤덮인 겨울의 길자락 풍경에서 부터 마치 팝콘같이 풍성하게 피어난 벚꽃이 뒤덮인 만개한 봄,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대지로 가득한 여름날의 풍경, 울긋불긋 피어난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까지 음영일 화백이 담아낸 한국의 사계 풍경은 우리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선물해 준다.


음영일 화백의 그림속에는 안개인 듯 아나로그 필름같은 향수를 자극하는 매력이 숨겨져 있다. 화백의 풍경화 속에는 바람, 물결, 구름, 새의 날개짓에서 음영의 표현이 확실한 터치에서 동적인 느낌과 살아 숨쉬는 자연을 느낄수 있다.

 

 그렇다. 그는 단순히 보이는 사실의 재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려 한다.

 

그러면서 우리들이 느끼지 못한 자연의 또 다른 모습을 포착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방식 하나를 가르쳐 주고 있다.

 

더불어 상쾌한 공기가 감도는 풍경을 통해 새삼 한국의 산하가 얼마나 쾌적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해준다.

 

산 그림을 보면 선선한 공기가 피부를 감싸고도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힐 지경이다.

 

심산유곡에 들어가 산의 깊이와 청청한 공기의 맛을 한 번이라도 맛본 이라면 그와 같은 착각에 사로잡히는 것이 하등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점에 공감할 것이다.

 

- 미술평론가 신 항 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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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화백은 우주가 생성되기 이전의 상태인 카오스(Chaos)를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혼돈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민과 성찰을 신비한 컬러감과 입체적인 마티에르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이미지로 나타낸다.  


근래에는 드리핑 기법과 흔적으로 구성한 새로운 작품과 패턴으로 혼돈 속에 살아가는 이종승 화백은 과거의 것들에 주목하는 일을 중지하고 일상 현실에 주목하면서 우주가 모두 내 모습처럼 보인다는 말은 바로 일상의 세계에 주목하는 것이며, 일상의 것들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것의 흔적이자 자유로움 에서 혼돈 속 의 향기로 의미부여 한다고 말한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구상과 추상을 대표하는 음영일·이종승 화백의 만남을 통해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작품 앞에서 한 숨 쉬어가는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음영일, 이종승 화백의 더욱 많은 작품은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113일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10:30-18:3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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