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무비컬렉션에서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를 방영한다. [문화저널코리아]
‘그녀에게’는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작품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애인을 둔 두 남자의 엇갈린 사랑을 이야기한다.
영화 전반에 깔린 감미로운 음악과 무용 공연, 흑백 무성영화 등 다양한 시청각적 소재는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발레 학원에서 춤추고 있는 알리샤를 보고 사랑에 빠진 베니뇨.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알리샤가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되자 간호사인 베니뇨는 헌신적으로 그녀 곁을 지킨다.
한편, 여행지 기자 마르코는 인터뷰를 위해 만난 투우사 리디아와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리디아가 경기 도중 불의에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자 실의에 빠진다. 알리샤와 소통한다고 느끼며 끊임없이 말을 건네는 베니뇨와 반대로 더이상 리디아의 사랑을 느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마르코. 두 명의 남자의 ‘사랑’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까?
‘사랑’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그녀에게’는 오늘(21일 금) 밤 10시 30분 TBS 무비컬렉션에서 방영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