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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계를 빛낸 6명의 스타, DIMF 올해의 스타상으로 선정

지난 7월 8일(월) 개최된 DIMF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타상’ 6명 수상
홍보대사 최재림을 비롯해 유준상, 김준수, 윤공주, 마이클 리, 신영숙 선정되어 눈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지난 7월 8일(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어워즈가 성대하게 열리며 1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6명이 발표되었다.

 

이번 수상자들은 자타공인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스타로, 모두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면서도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

 

쟁쟁한 후보를 뚫고 선정된 DIMF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DIMF의 얼굴이자 홍보대사 최재림이 받았는데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오랜 기간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최고의 뮤지컬배우이다. 올해 대구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등에 출연했다. 수상 당시, 최근 크게 화제가 된 유튜브 속 묵찌빠 두 소절을 부르고 시상자 남경주 배우와 즉석 묵찌빠 대결을 펼쳐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 날, 최재림 배우는 식전행사인 레드카펫에서 팬들과 한 명 한 명 팬들의 싸인에 응하고 같이 사진을 남겨 대구까지 찾아온 팬에게 DIMF 홍보대사로 뜻깊은 팬서비스를 선물했다.

 

두 번째로, 뮤지컬 인생 30년 차인 유준상이 수상하였다. 유준상은 “30년 정도 무대에 섰는데 앞으로 30년 정도는 더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꾸준한 뮤지컬 활동과 더불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다재다능함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그날들’, ‘프랑켄슈타인’에 최근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세 번째로, 여심을 사로잡은 김준수가 올해의 스타상을 가져갔다. 김준수 배우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드라큘라’, ‘데스노트’에서의 매혹적인 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줄 정도로 강렬해 화제가 되었다. 수상 무대에서 “DIMF에는 처음 온다.”며 “열띤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대구에 자주 오고 싶고 처음으로 DIMF에 왔는데 상을 받아 기쁘다.”고 했다. 단순한 스타 파워가 아닌 꼼꼼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감동을 전하는 열창으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이다.

 

네 번째로, 마이클 리에게 돌아갔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와르 역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가 하면 특유의 유머로 오랜 기간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고 다른 캐스팅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합 역시 주목받은 바 있다. 완성도 높은 대형 작품뿐 아니라 창작뮤지컬에도 꾸준히 출연하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 모두에게 사랑받고 작품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배우이다. 마이클 리는 “대구의 열정적인 관객이 있어 올 때마다 기분 좋다.”며 “한 명의 스타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져 나를 위해 곁에서 노력해주는 사람을 더 알아주고 지지해줘야 한다.”고 발언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섯 번째로, 윤공주가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섬세한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는 물론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윤공주는 ‘렛미플라이’ 선희 역으로 스타상을 받았다. 수상 당시, 윤공주 배우는 “훌륭한 배우 사이에서 받을 줄 생각치도 못했다.”며 최근 고강도 운동, 특히 러닝을 자주 한다며 “더 열심히 달려 체력을 유지해 보다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뮤지컬 디바 신영숙에게 스타상이 돌아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는 신영숙은 “뮤지컬 디어 에반 헨슨의 아들인 임규형과 뮤지컬 맘마미아의 딸 소피, 최태이가 신인상을 받아 기분이 좋았는데 역시 내가 상을 받는 게 가장 행복하다.”며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들은 모두 각자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무엇보다 큰 감동을 선사한 분들이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환하게 비춰주고 이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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