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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日도쿄 공연, 20회 연속 전석매진

문화저널코리아 김뿌리 기자 | 일본 도쿄에서 이뤄진 한국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월드투어가 20회 연속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판권을 가진 국내 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스틴카멜(구 T2N미디어)은 일본 후지TV와 공동으로 '사랑의 불시착' 일본 공연을 공동 제작,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유라쿠쵸 요미우리홀 무대에 올렸다.

 

'사랑의 불시착' 김태형 프로듀서는 3일 "공연 초기에는 K팝 스타인 아스트로 윤산하, 진진, 더 보이즈 상연의 영향으로 일본의 10대·20대 한류 팬들이 주를 이뤘다"며 "하지만 공연 중반 이후로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한국 뮤지컬을 좋아하는 30대에서 50대까지 팬들의 관람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매 공연 이후 일본 SNS(사회관계망)에 '사랑의 불시착' 관련 테그가 조회수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후지TV의 전국 시청률 1위 간판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 '리정혁' 역을 맡은 윤산하는 '리틀 리정혁'이라 불릴 정도로 좋은 연기와 수준 높은 노래를 선보였다. 초연 당시 '구증순' 역을 맡았던 한승윤도 안정적 연기력과 가창 실력을 뽐냈다. '구승준' 역을 맡은 상연은 첫 뮤지컬 데뷔 작품인 이번 무대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진진은 구승준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부각시켰다. 서울 초연 당시 '윤세리'역을 맡은 김려원과 도쿄공연에 합류한 린지 역시 감성적 연기와 풍부한 가창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0년간 한국 오리지널 뮤지컬이 1100석 규모의 일본 극장에서 한 달 동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형 프로듀서는 "우리 작품은 처음부터 아시아 투어를 목표로 기획됐다"며 "도쿄 공연의 성공으로 아시아 투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아시아 투어가 바로 이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지TV 관계자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덕분에 일본의 10대 20대 팬들이 뮤지컬의 재미와 감동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스토리라인이 가장 큰 성공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수정해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아스틴카멜의 관계자는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신 일본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도쿄 외의 도시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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