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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이미숙, '눈물의 여왕', 재벌회장.. 동거녀

3월 첫 방송.

문화저널코리아 김현종기자 | 배우 이미숙이 '눈물의 여왕'에 힘을 싣는다.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인 퀸즈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이미숙은 퀸즈그룹 회장 '홍만대'(김갑수) 동거녀 '모슬희'를 맡는다. '퀸즈의 마더 테레사'로 불릴 정도로 재산과 호적 등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

장윤주는 현우 누나 '백미선'으로 분한다. '백현태'(김도현)과 남매 케미스트가 기대를 모은다. 용두리에서 미용실과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며 부모님 '백두관'(전배수)·'전봉애'(황영희)에게 얹혀 산다. 재벌집에 장가든 후 얼굴 한 번 보기 어려운 동생에게 섭섭함을 느끼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도움을 받는다.

정진영과 나영희는 해인 아빠 '홍범준', 엄마 '김선화'를 연기한다. 범준은 퀸즈그룹 부회장으로 딸 해인에게 애착이 강하다. 반면 선화는 기 센 누나에게 짓눌려 사는 아들 '홍수철'(곽동연)을 더 아낀다. 김정난은 해인 고모 '홍범자'다. 두 번의 이혼을 겪은 후 결혼은 미친 짓이라 생각했지만, 외로움에 사무쳐 지낸다.

박지은 작가가 '사랑의 불시착'(2019~2020)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박 작가와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프로듀사'(2015)에 이어 세번째 호흡을 맞춘다. '작은 아씨들'(2022) 김희원 PD와 '불가살'(2021~2022) 장영우 PD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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