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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헝가리서 '만화의 맛' 전시..마영신·수신지·하민석

내년 1월31일까지 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해외문화홍보원과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내년 1월31일까지 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만화MANHWA의 맛'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달 개막한 전시는 만화가이자 대중에게 '당당토끼'로 잘 알려진 신명환 객원 큐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국내외에서 이름이 알려진 6인의 대표만화가 마영신, 수신지, 앙꼬, 이윤희, 하민석, 홍연식이 참여한다.

전시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그래픽노블을 선보인다. 그래픽 노블은 작가주의, 리얼리즘 만화, 그래픽(작화)이 뛰어나거나 문학성이 뛰어난 이야기를 지닌 만화들을 일컫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으로는 한국의 어린이 만화 계보를 잇는 하민석 작가의 '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과 열세 살 아이들의 일상 및 심리가 잘 묘사된 이윤희 작가의 '열세 살의 여름'이 있다.

방황하는 사춘기 시절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와 도시를 떠나 시골로 들어가 사는 만화가 부부 이야기를 다룬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자전적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한 만화들이다.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60대 아줌마, 이혼녀, 청소노동자로서의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작가는 자신의 엄마를 직접 취재해 '엄마'라는 사람과 친구들의 사랑, 불륜, 배신, 노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2021년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을 수상했다.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는 대형 웹툰 플랫폼이 아닌 작가 자신의 SNS에 연재해 당시 60만여 팔로우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의 눈을 통해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족문화와 불합리한 요소를 잘 묘사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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