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9월 4일~ 18일까지 국제아트센터 협동조합 1층 갤러리카페라함과 2층 갤러리라함에서 아름다운 패브릭아트 고명옥명장의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부산과 경남 산청에서 그녀에게 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은 입을 모아 고명옥명장의 실력과 작품성을 칭송한다. 오랜기간 작품활동을 하면서도 개인전은 처음인 이유는 아마도 그녀의 가르침을 기다리는 문하생들 때문이다.
천연염색한 원단 위에 아크릴물감으로 채색을 하여 완성한 패브릭아트 작품부터, 캔버스에 아크릴화, 커텐, 가방, 쿠션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천연염색으로 1차 아름다운 추상화와 같은 작품 위에 구상화가 포개어 져서 더욱 특별한 작품이 완성이 된다.
지난 9월 4일 오프닝 행사에는 고명옥 작가의 인기를 실감하듯 200명에 가까운 축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제자들의 축가와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국가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애랑 김선옥 선생님의 축가와 우신스님과 이재숙작가가 제자를 대표하여 감동적인 편지글을 낭독하고 전달하였으며 고명옥 명장의 자녀들이 어머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는 순간에는 모두가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고명옥 명장은 각종 대회에서 대상 및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과 함께 부산과 경남에서 교육장을 개설하여 누구나 보다 쉽게 그림에 도전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후학을 양성하는 선생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녀 덕분에 그림을 전공하지 않아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패브릭아트라는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대형 100호 작품부터 소품들까지 70여점 가까운 작품들이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전시되고있으며 사전 판매예약이 줄을 이어 대부분 판매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명옥 작가의 패브릭아트 작품이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그리고 세계속에서 빛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갈 듯 하다. 국제아트센터 협동조합을 찾은 수도권의 갤러리 기획사 및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뜨거운 태양이 있어야 열매가 달 듯 우리 삶도 지치고 힘듦이 있어야 작은 행복이 소중하고 고맙게 느껴질 듯 합니다. 소소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온화한 그녀의 미소 만큼이나 아름다운 고명옥 명장의 작품들을 다시만날 기회가 기다려진다.
전시회가 개최된 국제아트센터 협동조합은 부산 서면 롯데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에 갤러리카페라함, 2층에 갤러리라함을 오픈하여 부산시민들이 도심속에서 보다 쉽게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1층 갤러리카페는 넓고 쾌적한 공간(90평)에서 다양한 작품 관람과 함께 프리미엄 스페셜티 원두커피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류를 즐길 수 있고,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공간과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어 전시하고 싶은 갤러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아트센터 홈페이지 www.weloveart.co.kr 에서는 전시현황 확인 및 대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