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최웅 기자 |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으로 트로트 오디션 붐을 일으킨 서혜진 PD 사단이 한국 일본 합작 트로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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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MBN에 따르면, 서혜진 PD가 대표로 있는 크레아 스튜디오는 대한민국 대표 현역 여성 트로트 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을 올 하반기 론칭한다. MC는 방송인 신동엽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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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은 기존의 트로트 오디션이 신인과 현역의 구분 없이 서바이벌을 펼쳤던 것과 다르게, 국내 최정상급이라 불리는 현역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나선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현역가왕'에서 추려진 톱7은 내년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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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일본 후지티비 자회사 넥스텝에서 MBN '불타는 트롯맨'의 판권을 구입해 제작 중인 '트롯걸in재팬'에서 톱7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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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 PD는 "TV조선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로트 오디션 콘텐츠를 개발한 지 5년이 돼 간다. 새로운 시장도 개척됐고 트로트 스타들이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본다"며 "이제는 더 나아가 전혀 다른 기획으로 트롯 가수들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현역가왕'은 그 고민 끝에 나온 기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