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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유지영 감독,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올해 유일의 한국 영화로 경쟁작 진출 및 수상 쾌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Birth)이 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KVIFF) 프록시마 경쟁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감독: 유지영 / 제작: 컴플렉스필름 / 배급: (주)디오시네마 / 출연: 한해인, 이한주 / 개봉: 2023년 겨울]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영제: Birth)은 주목받는 작가 ‘재이’(한해인)가 신작 출간을 앞두고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며 맞닥뜨리는 변화와 편견, 혼란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유지영 감독이 지난 8일 체코 카를로비 바리에서 열린 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가운데, 프록시마 경쟁 부문에서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제57회를 맞은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동유럽 최고의 영화제로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올해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로 프록시마 경쟁 부문에 초청된 총 12편의 쟁쟁한 후보작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자신의 내밀한 경험담에서 출발한 진정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 유지영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첫 해외 영화제 진출과 동시에 수상의 쾌거를 이룬 소감을 전했다.

 

임신과 모성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편견, 환상을 깨부수고 적나라한 고뇌와 갈등을 그린 <나의 피투성이 연인>에 대해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마틴 호리나 프로그래머는 “인생의 갈림길에 선 연인의 모습을 미묘하게 묘사하면서도 허탈감에 휩싸인 이야기. 여성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일을 결정할 때보다 부모 됨의 금기와 모성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려야 할 때가 또 있을까?”라며 한국을 넘어 세계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시사성 짙은 주제의식에 주목했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동시대 여성의 고민과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린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 이어 첫 해외 영화제인 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수상과 호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올겨울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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