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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2023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 개최!

'봄봄'·'오텔로'·'카르멘' 6월21일~ 25일 서울 영등포아트홀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3가지 작품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가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21일에는 '봄봄', 24일에는 '오텔로', 25일에는 '카르멘'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감자다가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로 지난 10여년간 개발해온 오페라 세 편이다. 해설과 함께 60분~75분 가량 진행된다.

김유정의 단편소설을 오페라로 극작 및 작곡한 이건용의 '봄봄'은 우리말로 쉽게 듣는 작품이다. '키가 다 커야 혼례를 시켜준다'는 오영감의 말에 몇 년째 머슴살이를 하는 길보와 그 모습에 애태우는 순이가 등장하는 무대는 마당극처럼 열린 구조로 구성됐다. 작곡가 이건용의 해설이 더해지며, 관객이 결말에 개입하도록 연출됐다.

베르디의 '오텔로'는 셰익스피어 작품이 원작이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용감한 장군 오텔로와 그의 아내이자 순수하고 열정적인 데스데모나가 오텔로에게 앙심을 품은 이아고의 계략에 의해 거짓과 불안에 휩싸인다. 무대 위에 직접 오른 연출가의 내레이션과 음악감독의 피아노 연주가 극적 긴장감을 높여준다.

메리메의 원작 소설을 토대로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은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자유분방한 집시이자 사랑을 마음껏 쫓는 카르멘으로 인해 당대 큰 충격을 안겼던 작품이다. 무대에는 성악가 카르멘, 무용수 카르멘 2명이 함께 올라 춤과 노래로 자유와 사랑을 쫓는 자유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인문학자 박소영이 해설한다.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공연으로 선정됐다. 6월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경기 화성, 12월 충북 청주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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