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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뮤지컬 '쁠라테로', 오는 5월18일 개막

5월 18일 국립정동극장_세실

 

문화저널코리아 정찬우 기자 | 스페인의 정서를 한껏 담아낸 작품은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쉽사리 만날 수 없었던 플라멩코와 집시 음악을 중심으로 그 매력을 배가 시킨다.

 

노래 가사와 대사의 일부는 스페인 작가 후안 라몬 히메네스의 시를 차용하여, 이국적인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아름다움 이면에 숨겨져 있는 고통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극의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되는 플라멩코는 극 중 인물들 간의 심리적 대립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극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시각적 감각을 자극한다.

 

특히 플라멩코의 정열적인 박수와 발짓이 독특한 리듬을 만들고 하나의 음악으로 탄생되어 인간의 내면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큰 인상을 남길 것이다. 여기에 스페인의 민속적 느낌이 강한 집시 음악과 열정적인 플라멩코 리듬은 아름다운 안무와 어우러져 삶, 애환, 자유, 투쟁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작품의 대표 악기이자 건반을 통해 구현될 틴 휘슬(Tin Whistle), 아이리시 플루트(Irish Flute), 인디언 플룻(Native American Flute) 등은 마치 바람을 연상시키며 순례자의 자유로움과 신성함을 대변한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안재승은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청구서')을 비롯하여  뮤지컬 '찌질의 역사'(극작, 연출), 뮤지컬 '영웅'(2019년 연출), 뮤지컬, '명성황후'(2021년 연출), 뮤지컬'사물의 마음'(극작) 등에 참여했다.

 

이하은 작곡가, 한선천 안무가, 이엄지 미술감독, 나한수 조명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며, 까밀라 역에 신의정, 호세 역에 한지상, 페넬로페 역에 소정화, 세실리아 역에 나하나, 마리아 역에 이지수, 파블로 역에 백진욱, 박두호가 무대에 올라 강렬하고 섬세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2023 ‘창작ing’ 는 연극, 뮤지컬, 전통,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이국적 배경으로 우리 삶의 맞닿아 있는 뮤지컬 작품이다. '창작ing'의 취지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어 관객과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립정동극장_세실의 작품과 창작자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2023 국립정동극장의 ‘창작ing’ 사업의 선정작 뮤지컬 '쁠라테로'는 인터파크 티켓과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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