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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함안군,‘조영석 필 고사관수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서 전달식 가져

조선 후기 문인화가 조영석이 무암 조야 선생에게 선물한 작품

 

문화저널코리아 장성환 기자 | 함안군은 16일 10시 군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기탁자 조철래 함안조씨 무암공 종중 대표와 조효제 함안조씨 대종회 사무총장, 조용래 사무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영석 필 고사관수도’의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조영석 필 고사관수도(趙榮祏 筆 高士觀水圖)’는 1735년 관아재 선생이 의령현감 부임 시 함안의 학자 무암 조야 선생에게 그려준 부채그림인 고사관수도에 1743년 그림의 내력을 담은 글귀와 조그마한 무암 선생의 초상화를 더하여 만든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2019년 8월 함안박물관에서 문중으로부터 수탁 받아 같은 해 11월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신청했고,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문인화가 관아재 조영석이 세조 어진모사 거부사건으로 절필한 시기에 그린 작품으로 예술적,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4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확정됐다.


조근제 군수는 “문중에서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자료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되어 그 가치를 더욱 크게 인정 받았다”며 “작품이 적합한 환경에서 보관‧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관아재선생의 그림뿐만 아니라 덧붙여진 글귀에서 이른바 세조 어진 모사 거부사건에 대한 사연, 작품이 만들어진 내력, 무암선생에 대한 시(詩)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흥미로운 자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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