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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트뮤지엄 려' 2022년 공모전시 - 서예림 개인전

 

문화저널코리아 이상수 기자 | 코로나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들판은 푸른 물을 머금었고 나뭇가지엔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화려한 색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 얼어있던 우리의 일상에도 어느덧 봄볕이 들고 있다. 그렇게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도 봄은 찾아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에 이어, 2022년 ‘아트뮤지엄 려’의 첫 공모 선정 전시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 전시는 ‘서예림 개인전’이다. 서예림 작품은 서정적인 색과 빛의 오묘한 조화로부터 시작한다. "일상의 행복”이라는 주제를 가진 이 전시는 작가 개인의 기억에 대한 기록을 전통적 형식의 유화 구도 위에 나이프 스트로크 기법을 이용하여 물감이 중첩되는 효과가 마치 세월을 덧입혀 가듯 시간성을 표현하였다.


작가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화폭에 담는다. 옹기종기 모여 불 빛을 이루는 집들의 모양, 그 속에 가족들이 모여 나누는 이야기들, 연인들의 기다림과 가슴 설레임, 반려동물들이 우리에게 주는 사랑스러움 등,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행복들과 감정들을 하나씩 화폭에 담는다.


봄의 기운, 만추의 아름다움을 통해 보여주는 계절의 의미,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 젖은 이야기, 개인의 감정을 표현한 차 한 잔의 행복, 작지만 그 소소한 행복들이 항상 우리 곁에 있기에 우리는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있음을 작가는 그림으로 전한다. 작가 서예림은 20022년 봄의 희망과 소망을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에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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