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하성운(25)이 솔로로 나선다. 

하성운은 앨범 발표 하루 전 27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솔로 앨범을 낼 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솔로로 나오니 긴장이 많이 되지만 열심히 작업한 앨범이 발매된다는 자체로 기분이 좋아요"라며 웃었다.  

하성운은 2014년 그룹 '핫샷'으로 데뷔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2017년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 멤버로 뽑혀 재데뷔하면서 재발견됐다.

1년6개월 동안 이 팀의 멤버로 활약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워너원이 해체한 뒤 이달 20일 윤지성(28)에 이어 워너원 멤버 중 두 번째로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

지난달 선공개한 '잊지마요', 타이틀곡 '버드‘ 등 5곡이 실렸다. 하성운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총괄 프로듀서도 맡아 홀로서기에 방점을 찍었다.

하성운은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우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대중들이 좋아해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성운은 3월 8, 9일 서울 올림픽파크 SK핸드볼경기장에서 '하성운 1st 팬미팅 마이 모먼트'를 펼친다. 이후 같은 달 17일 도쿄, 19일 오사카, 23일 타이베이, 30일 방콕, 4월5일 홍콩, 6월8일 마카오 등 아시아 7개 도시 순회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