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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소로 더 단단한 강철을! ‘수소환원제철’

 

문화저널코리아 박준희 기자 | “나는 언젠가 물이 연료로 쓰일 날이 오리라고 믿네. 물은 미래의 석탄이지.”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은 자신의 저서 「신비의 섬」에서 이런 문장을 남깁니다.


물의 구성 성분인 수소와 산소가 무한정의 에너지를 제공해줄 것이라면서요.

놀랍게도 쥘 베른의 이야기는 현실이 됩니다.


◆ 철 생산에 필요한 것은?

철과 산소가 결합된 철광석(Fe203).

여기서 순수한 철을 뽑기 위해서는 산소를 분리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석탄’이 쓰입니다.


철광석과 석탄을 고온에서 녹이면 일산화탄소(CO)가 발생,이것이 ‘환원반응’을 일으켜 철을 얻는 것이죠.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해요.

철과 함께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것인데요.


이 문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이 등장합니다.

바로 ‘수소환원제철’ 공법!


※ 수소환원제철이란?

석탄 대신 고농도의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철을 얻는 방식


철광석의 산소가 수소와 반응해 물이 되고 순수한 철만 남는 것입니다.

이를 환원철이라 부르고요.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생산하니 환경보호에 제격이죠?


포스코는 지난 7월 2050년까지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하겠다는 ‘탈탄소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했어요.


현재 국내외 철강사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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