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통일기획전-월드프리미어작 4편 예고편 공개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2018년 완성된 4편의 단편영화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통일기획전에서 상영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작: <우리 둘> 영화사 남원, <여보세요> ㈜화풍시네마 | 제작지원: 통일부,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액트 | 제작협력: ㈜인디스토리 | 제작주관 : 미디액트 | 감독: <그 아이> 서동수,<판문점 에어컨> 이태경, <여보세요> 부지영,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강이관 | 출연: <그 아이> 기주봉, 김동영, 서민경, 박기산 <판문점 에어컨> 김철환, 민대식, 황태준, 김민송 <여보세요> 이정은, 이용이, 박성연, 김가영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하휘동, 최남미 )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7일(금)까지 열리는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2018 한반도 평화와 통일 영화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제작된 월드프리미어 4편의 단편영화와 기존 통일부 제작지원작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 2015년부터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장·단편 영화를 제작하며 잊혀져 가는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면서, 기존의 공모 제작 방식으로 동일하게 3작품을 제작함과 동시에 기성감독들을 선정해 보다 다층적이고 대중적인 ‘통일’ 콘텐츠를 제작해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될 2018 한반도 평화와 통일 영화제작지원 프로젝트 제작영화 <그 아이><판문점 에어컨><여보세요><우리 잘 살 수 있을까> 4편의 영화가 담겨있다.

피난시절 천막학교에서 만난 평양에서 온 친구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 아이>(서동수), 에어컨은 남한에 실외기는 북한에 있는 판문점 에어컨을 고치기 위한 에어컨 수리기사의 목숨을 건 사투를 담은 <판문점 에어컨>(이태훈),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부양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정은’이 어느 날 북한 여성으로부터 잘 못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여보세요>(부지영), 남북 관계를 남녀 관계에 빗대어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을 뮤직 드라마라는 독특한 형식에 담아낸 <우리 잘 살 수 있을까?>까지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작품들이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영화제작지원 프로젝트는 평화와 통일이 필요한 이유를 이성적이거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찾는 것이 아닌, 우리의 곁에서 피부에 와 닿는 우리의 이야기로 서로간의 이해를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상적으로만 생각되는 ‘평화’, ‘통일’을 구체적인 우리 이웃의 이야기로 바꿔줄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영화들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18년작 4편에 대해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관람객 대상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6일(목) 16시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통일영화 시상식을 개최, 상금규모 300만원의 통일부장관상과 영화진흥위원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평화의 시대에 보내는 준비된 메시지를 담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는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