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출연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초연을 앞둔 <한복 입은 남자>는 유럽 뮤지컬의 무대 미학과 한국적인 정서를 아우르는 동시에, 신분의 한계를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간 장영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히스토리와 상상력이 결합된 독창적 서사와 조선, 이탈리아,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공간적 구조를 바탕으로, 1막은 조선, 2막은 유럽을 무대로 삼아 마치 전혀 다른 두 공연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조선시대 경복궁 근정전의 웅장함과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함이 교차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사극의 미학과 유럽식 대서사극을 결합한 차별화된 무대 미학을 선보인다. 또한 작품은 모든 배역을 1인 2역으로 구성해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구조 속에서 사회의 모순과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배우들은 상반된 인물을 동시에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의 천재 과학자 영실과 비망록의 진실을 추적하는 학자 강배 역에는 박은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가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산공원에서 열린다. '도산, 8080 광복을 외치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압구정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광복 80주년 도산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연출가 메노 감독이 총기획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사회는 개그맨 한현민이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은 역사적 의미와 대중적 흥행 요소를 동시에 담았다. 가수 션이 들려주는 특별 토크콘서트는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도산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웅장한 선율로 감동을 더한다. 전통 퍼포먼스팀 '언락'의 행진은 한국 고유의 멋을 선보이며, 이어 무대에 오르는 K-POP 보이그룹 이스트샤인은 젊은 세대의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구독자 81만 명을 보유한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윤의 무대는 클래식과 대중을 잇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청년 합창단(단장 함경아) 경기쇼콰이어의 합창 퍼포먼스가 더해져 음악적 스펙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올해로 한반도 분단 80년을 맞이한 해, 예술이 다시금 평화의 언어로 관람객과 만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공모전시 '호락호락한 평화'를 개최하며, 국내외 80인의 예술가가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예술가들(통일부 소관 비영리 민간단체)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이 후원한다. 전시 제목 ‘호락호락한 평화’는 단순히 쉽게 얻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긴 시간의 갈등과 분단의 아픔을 넘어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포스터에는 철조망으로 형상화한 평화의 상징 ‘피스마크’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억압과 분단을 상징하는 소재가 역설적으로 평화의 아이콘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드러낸다. 전시에는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각자의 경험과 예술적 언어로 분단이 남긴 상처와 평화에 대한 열망을 시각화한다. 어떤 작품은 휴전선을 배경으로 한 풍경을 통해 경계의 의미를 묻고, 또 다른 작품은 남북의 어린아이들이 함께 뛰노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립오페라단(최상호 단장 겸 예술감독)은 10월 4일(토)부터 10월 16일(목)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DC, LA, 캐나다 오타와를 순회하며 공연을 선보인다. 갈라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국립오페라단과 주뉴욕한국문화원, 주워싱턴한국문화원,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LA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제 52회 LA한인축제의 개막공연에도 참가한다. 국립오페라단의 이번 북미 투어 공연은 청년예술가들에게 해외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오페라단의 이번 투어는 총 6회 공연으로 꾸며진다. 뉴욕 공연은 10월4일(토) 19시 30분, 뉴욕한인회와 협력하여 '2025 코리안퍼레이드&페스티발' 뉴욕 대표 한인 종합문화축제의 피날레 공연으로 시작되어 10월5일(일) 14시 공연까지 총 2회에 걸쳐 주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진행한다. 이어서 워싱턴DC 인근 캐피탈 원 홀(Capital One Hall)에서 10월8일(수) 19시 공연이 열리며 이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 내 갤러리 누보(관장 송정희)가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2025 누보 아카데미아(Nouveau Academia 2025)' 제3기를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세계적 미술가들의 작품 세계와 음악 공연을 결합한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라는 독창적 형식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누보 아카데미아는 "예술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자"는 취지 아래 마련되었다. 미술 강연과 음악 공연을 비롯해 작가 작업실 탐방, 아틀리에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예술 향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8개의 렉처 콘서트로 구성된다. ■ 9월 27일: 구스타프 클림트, 그 관능적 리듬과 감각적 울림 ■ 10월 18일: 마르크 샤갈 Color of LOVE ■ 10월 25일: 앙리 마티스 Jazz의 형형색색 ■ 11월 1일: 천경자 Tango가 흐르는 황혼 II ■ 11월 22일: 변시지 제주를 노래하다 II ■ 11월 29일: 김환기 나는 음악을 그리고 싶었소 ■ 12월 13일: 백남준 전지적 음악가 시점 ■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대전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이 프랑스 현대미술가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의 개인전 '미래의 기억들(Memories of the Future)'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31일 개막해 오는 2026년 2월 22일까지 이어지며,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를 현대미술 언어로 풀어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헤레디움의 네 번째 기획 초대전으로, 앞서 안젤름 키퍼, 레이코 이케무라, 마르쿠스 뤼페르츠 전시에 이어 마련됐다. 로랑 그라소는 직접 방한해 설치 작업과 오프닝 행사에 함께하며 전시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헤레디움미술관(관장 함선재)은 지난 9월 16일 중앙 미술기자단을 초청해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전시에 대한 심층 소개와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헤레디움 함선재 관장은 작가를 대신해 작품의 창작 배경과 전시에 담긴 의미를 직접 설명하며, 언론 관계자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전시장에는 영상·회화·조각·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작품 20여 점이 소개된다. 대표작 '오키드 섬(Orchid Island)'은 대만 란위섬에서 촬영
문화저널코리아 부혜숙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원장 최용배)의 학생 작품과 영상원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장편 경쟁을 비롯해 와이드앵글 부문 등에 공식 초청되었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부산국제영화제의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창록 감독(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 졸업)의 졸업작품이자 첫 장편 연출작 <충충충>은 10대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를 담아내며 차갑지만 생생한 시선으로 10대의 현실을 응시하며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한 감독은 단편영화 <구경> 등을 연출했으며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 다수 초청됐다. 와이드앵글 한국단편 경쟁에 초청된 오세연 감독(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4년)의 첫 극영화 연출작 <이상현상>은 시는 영화가 될 수 있을까, 영화는 시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담아낸 영화다. 오 감독은 데뷔작 장편 다큐멘터리 <성덕>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런던아시아영화제 등 다수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저서인 필름에세이 ‘성덕일기’을 한국과 일본, 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제73회 나래코리아 연주회가 오는 9월 24일(수) 오후 6시 갤러리 아트큐브 투알투(대표 홍지숙)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Light & Motion – Woman in Light / Music in Motion’으로,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예술 장르 간의 융합을 추구하는 복합문화예술 행사다. 이번 연주회는 나래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아트토큰이 후원한다. 이번 무대에는 각기 다른 음악적 뿌리를 지닌 일곱 명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첼리스트 김인하, 소프라노 이윤지, 바리톤 석상근은 클래식의 깊이를 전하며, 판소리 명창 이영태와 고수 정진원은 한국 전통의 소리를 이어간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신주헌의 현대적인 감각, 해금 연주자이자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인 노은아의 동양적 서정이 더해져 고전과 현대, 동서양의 감각이 한 무대에서 교차한다. 무대의 진행은 평화방송의 조준형 PD가 맡아 관객들이 보다 풍성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의 협연은 단순한 장르 혼합이 아닌,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정서가 하나의 흐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받는 2인조 걸밴드 엔젤노이즈(Angel Noise)가 신곡 ‘람팡팡 (Ram Pang Pang)’ 챌린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베이비레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매된 엔젤노이즈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람팡팡’ 틱톡 챌린지가 2천여 건을 돌파했다. 키치하고 펑키한 록 사운드에 8비트 게임 효과음을 더한 ‘람팡팡’은 “람팜팡팡”, “팝팝팡팡” 하고 반복적으로 터져 나오는 훅(hook)으로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발매 이후 “세상에 없던 요상한 노래”, “하루 종일 귓가에 맴도는 미친 중독성”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틱톡에서는 팡팡 터지는 손동작을 활용한 ‘람팡팡’ 안무 챌린지가 2천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피프티 피프티의 글로벌 히트곡 ‘Cupid’ 챌린지를 유행시킨 팔로워 470만 명의 인기 틱톡커 안젤리나(kimnana)까지 참여하면서 화제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엔젤노이즈는 보컬 해나와 키보디스트 겸 프로듀서 케피로 구성된 2인조 걸밴드다. ‘천사(Angel)’와 ‘잡음(Noise)’이라는 상반된 단어의 결합에서 탄생한 그룹명처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받고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남의 집>이 10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기대작 <만남의 집>이 10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FM교도관 ‘태저’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 <만남의 집>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는 <딸에 대하여>의 각본으로 참여하며 사회에서 배제된 인물들의 삶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차정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번 <만남의 집>에서 차정윤 감독은 여성 교도소의 교도관, 수용자, 그리고 수용자의 딸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햇살과 같은 연대가 형성되는 모습을 따듯한 시선에서 그려냈다. 이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여성들이 중심인 세계를 그리고 있고 감옥생활과 같은 복잡한 맥락 속에서 발전해 나가는 여성들 간의 돌봄 네트워크를 묘사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모성애를 제시하며 육체라는 관계보다 감정적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대학교미술관(관장 심상용)은 2025년 10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기획전 '차원확장자: 시 · 이미지 · 악보 · 코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이상, 백남준, 구자명, 김호남, 김은형, 정수정, 윤향로, 기민정, 전소정 9명의 작품 약 60점을 선보인다. ‘차원’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기술의 조건, 예술을 바라보는 인 식의 틀, 그리고 작품을 경험하는 방식을 아우르는 ‘차원’을 확장하고자 한다. 시, 이미지, 악보, 코드라는 기호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시가 기록되고 낭독되며 감각을 드러 내고, 악보가 표기되고 연주되며 울림을 낳는다. 코드는 작성되고 실행되며 현실을 변형하며, 이미 지는 만들어지고 보는 순간 실행되며 감응을 불러일으킨다. '차원확장자'는 이처럼 물질성과 비물 질성을 넘나드는 코드들의 실행력을 예술을 통해 탐색하는 전시다. 주요 출품작은 ▲이상의 실험적 시 ▲백남준의 텍스트 악보 ▲컴퓨터 운영체제와 바이러스를 모 티프로 한 구자명의 설치 ▲인터넷 신호의 지연과 울림을 공간화한 김호남의 설치▲ 철학적 개념과 신화를 실뜨개처럼 엮어낸 김은형의 페인트 벽화 ▲보쉬를 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청춘의 서사를 그려온 밴드 유다빈밴드가 오늘 15일 오후 12시 (정오) 두 번째 정규 앨범 [CODA(코다)]를 발매했다. 유다빈밴드의 정규 앨범 ‘코다’는 첫번째 정규 앨범 ‘유다빈밴드 1집’ 이후 4년만의 정규 앨범이다. 음악 용어 ‘코다’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연주가 끝나도 악보에 남아 있는 마지막 마디처럼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이야기를 은유한다. 앨범은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하나의 유기적인 ‘연극’을 테마로 소개되며, 총 11곡이 수록되었다. 이번 앨범은 ‘우리는 저마다의 극 속에서 주연으로 살아간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두 챕터가 연계된다. 보컬 유다빈은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여러 역할을 맡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며 ‘그걸 연극적인 요소를 더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앨범에 대한 소개를 더했다. 타이틀 곡은 ‘20s(트웬티스)’와 ‘어지러워’로 장르적 성격이 다른 두 곡이 앨범의 각 챕터를 대표한다. ‘트웬티스’는 다섯 멤버의 탄탄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로피컬한 미디 편곡이 들어간 음악으로 유다빈밴드가 걸어온 20대를 주목하며 동시에 매듭짓는 자전적인 곡이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영수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 ‘물방울’ 연작과 함께 자연의 섬세한 순간을 담아낸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이영수 작가는 숙명여대 미술대학과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37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특히 물방울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순간의 청초함과 자연의 서정을 화폭에 담아내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작가의 물방울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니다. 투명한 색채와 정밀한 표현으로 완성된 화면 속 물방울은 관람객에게 정화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작은 방울 속에 깃든 세계를 통해 생명의 호흡과 시간의 순환을 표현한다. 물방울은 빠르게 사라지는 존재이지만, 그 안에는 영원히 이어지는 자연의 법칙이 담겨 있다. 이영수의 화면은 그 찰나와 영속을 동시에 붙잡아내며, 관람객에게 ‘명상의 창’을 열어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방울뿐 아니라 낙엽, 꽃잎, 나뭇가지 등 일상적인 자연 소재도 함께 조명된다. 작가는 이 소재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삶의 순환을 사유하며, 자연의 소멸과 재생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평균 객석 점유율 95%, 누적 관객 1만 5천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접변〉의 제작사 포커스테이지가 오는 10월,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0528〉의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링크아트센터 드림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중국 현지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중국 최대 티켓 예매처 다마이(Damai)에서 평점 9.8점을 기록했고, 문화콘텐츠 평점 플랫폼 또우반(Douban)에서 평점 8.3점을 달성했다. 또한 상하이 뮤지컬·이머시브 공연 랭킹 1위에 올랐으며, 2023년 ‘연예대세계 뮤지컬 풍운차트’ 연예신공간 창작뮤지컬 부문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뮤지컬 〈#0528〉은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 에기와 13년 전 생을 마감한 브로드웨이 배우 도리스, 브랜든이 함께 펼치는 판타지 코믹극이다. 작품은 귀신이 머무는 집 ‘528호(#0528)’에 이사 온 에기가 두 유령과 얽히며 시작된다. 처음에는 거주권을 두고 갈등하지만, 곧 에기의 오디션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의기투합하게 되며 독특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고향 켄터키에서 뉴욕,브로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평생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의 원류를 찾아 전승해온 최문진 명인이 9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선릉아트홀에서 '최문진 -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白雲孤飛: 그리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원로예술지원 선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 연주를 통해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서울 지역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강태홍-김춘지-신명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승의 자리에 있는 최문진 명인은, 2018년 신명숙 명인 작고 이후 전승이 잘 이어지지 않는 상황에 대한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무대에 오른다. 최문진 명인은 국가무형유산 향제줄풍류 이수자이자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이사이다. 또한 영남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며 강태홍류를 꾸준히 연구 및 전승해왔다. 그는 강태홍류 가락 특유의 표현과 시김새가 왜곡되지 않고 후대에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조의 깊이를 더한 이번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상대적으로 영남 지역에 많이 분포된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서울에서 연주함으로써, 다채로운 멋과 깊이를 수도권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