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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트리오, 멜론 '트랙제로' 10월 '이달의 아티스트'

"어르신들 모시고 전통시장 공연 해보고 싶다"

문화저널코리아 고병식 기자 | 재즈 트리오 '윤석철트리오'가 재즈음악 세계를 담은 토크를 선보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10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윤석철트리오와 나눈 음악 이야기를 지난 3일 멜론 스테이션에서 공개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윤석철트리오는 약 5년 만인 지난 8월 새 정규앨범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를 발매했다. 윤석철이 앨범 전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재즈 연주곡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윤석철트리오'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수록곡인 12분짜리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에 대해 "곡 길이가 길다. 노래 제목처럼 정말 안 끝나는 곡이다. 다행히 작업 중 자연스럽게 무드가 잘 나오게 돼 앨범에 수록됐다"고 흡족해했다.

'윤석철'은 특히 타이틀곡 '너와 나는 같은 걸 보고 있었어' 작업이 힘들었다고 밝히며 "만들 때부터 수정을 많이 했던 곡이다. 녹음을 했다가 마음에 안들어 피아노 조율부터 다시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곡이 일단 가장 완성도가 있고 섬세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도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철트리오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전통시장에서 어르신들 모시고 공연을 해보고 싶다. 흥이 많으시기 때문에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멜론 트랙제로는 이 외에도 윤석철트리오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담은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너와 나는 같은 걸 보고 있었어'와 이번 앨범 수록곡 '소니 네버 겟츠 블루(Sonny never gets blue)'(feat. 박기훈, 이삼수, 큐 더 트럼펫(Q the Trumpet))를 비롯해 이날 추천곡으로 선곡한 '삼바 드 서울(Samba de Seoul)', '루틴 없는 게 루틴' 그리고 이들의 스테디셀러 곡들인 '여대 앞에 사는 남자', '러브 이즈 어 송(Love Is A Song)', '4월의 D플랫' 등이 포함됐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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