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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춘천영화제 '2024 차근차근 상영전' 7월개최된다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춘천영화제,
7월 27일(토)과 28일(일) 춘천시립도서관
강원특별자치도 인권센터가 함께 하는 상영전

문화저널코리아 이상우 기자 | 7월 27일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권오덕)가 주최 및 주관하고, 사단법인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 강원특별자치도 인권센터(센터장 송제성), 신사우동동징검다리협의체, 춘천시립도서관이 공동주최로 참여하는 ‘차근차근 상영전’은 무료로 6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토크 프로그램 및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이어지는 행사다.

 

​‘차근차근 상영전’은 2년 전인 2022년 10월,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제안으로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함께 시작되었고, 2023년부터 춘천영화제와 함께 하게 되었다.

 

​지속가능발전(SDGs)의 가치를 중심으로 영화제와 지자체의 기관과 NGO 단체가 결합해 기획한 대중적인 문화 축제인 ‘차근차근 상영전’은 점점 협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작년 2회 상영회 때 강원특별자치도 인권센터가, 올해는 신사우동동징검다리협의체와 춘천시립도서관이 합류하며 춘천을 대표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상영작은 총 6편이다. 7월 27일(토) 11시엔 박재범 감독의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이 상영된다. 한 땀 한 땀 공 들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추운 지역을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 그리샤가 전설 속의 숲의 주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14시엔 정다운 감독의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가 상영된다.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킨 조경가 정영선에 대한 작품으로 기후 환경과 도시 공동체 등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19시에 상영되는 조은성 감독의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역들이 직면한 ‘도시 재생’의 문제를 다룬다.

 

​7월 28일(일) 11시엔 왕민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생츄어리>가 상영된다. 1회 차근차근 상영전 때 <동물, 원>으로 춘천을 찾았던 왕민철 감독은 그 연작인 <생츄어리>를 통해 다시 한번 동물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14시에 상영되는 임기웅 감독의 <문명의 끝에서>는 쓰레기 문제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7시엔 켄 로치 감독의 <나의 올드 오크>가 상영된다.

 

​그의 은퇴작인 <나의 올드 오크>는 1967년에 데뷔해 57년 동안 그가 놓지 않았던 연대와 저항의 가치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각 상영은 토크 프로그램과 함께 한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춘천영화제 함유선 프로그래머가 상영 전 작품 해설을 하며, <나의 올드 오크>는 춘천영화제 김형석 운영위원장이 상영 후 작품 해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땅에 쓰는 시>의 정다운 감독,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의 조은성 감독, <생츄어리>의 왕민철 감독, <문명의 끝에서>의 임기웅 감독은 춘천을 찾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관객과 나누며, 모더레이터로는 춘천문화재단 도시문화센터 이나래 PD와 춘천영화제의 김형석 운영위원장과 함유선 프로그래머가 참여한다.

 

​‘차근차근 상영전’에선 공연과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7월27일엔 ‘호우호우 우산 수리 체험 부스’가 11시~13시30분, 15시~17시30분에 열린다. 16시40분~17시20분엔 ‘초코와 루시’의 공연이 있다.

 

​피아니스트 손명남과 보컬 및 플루트를 맡은 심효원이 팀을 이룬 초코와 루시는, 비인간동물을 테마로 하는 뮤지션이다. ​‘차근차근 상영전’은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무료 상영이다.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참석 방법은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chuncheon21.org)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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