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성구 기자 |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 첫 주말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원더랜드'는 7~9일 23만7797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6만8802명이다. 이 작품은 '가족의 탄생'(2006) '만추' (2011) 등을 만든 김태용 감독 신작이다.
죽은 사람을 AI로 되살려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용 감독과 부부 사이인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고, 수지·박보검·정유미·최우식 등이 출연했다.
다만 흥행세를 오는 주말까지 이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예매 관객수 12만명을 넘기며 경쟁작을 압도하고 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인사이드 아웃2' 예매량은 약 12만6800명으로 '원더랜드'(약 1만6000명)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18만7928명·누적 141만명), 3위 '그녀가 죽었다'(9만3321명·누적 113만명), 4위 '범죄도시4'(7만1917명·누적 1142만명), 5위 '나쁜 녀석들:라이드 오어 다이'(7만1872명·누적 11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