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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유동근의 옥탑방으로 이사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8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에게 동거를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연은 "내가 준 위임장으로 네가 대표님을 해임시킨 거니? 대답해"라며 쏘아붙였고, 최문식은 "내가 왜 엄마 위임장으로 그런 짓을 해요? 가 엄마한테 무슨 말을 하든 엄마라면 나 믿어줘야죠"라며 변명했다. 

 

 

이미연은 "정말 날 엄마로 생각하는 건 맞니? 네가 양 대표님 해임안에 찬성한 게 맞니?"라며 화를 냈고, 최문식은 "네. 맞아요"라며 실토했다. 이미연은 "돈 때문이야? 도박했어? 야망 때문이야? 그것도 아니면 그냥 날 배신하고 싶었니?"라며 분노했다. 

 

최문식은 "세상에서 자기 엄마를 배신하고 싶은 놈이 어디 있어요. 엄마야말로 날 아들로 생각하긴 해요? 엄마는 언제나 날 버리고 싶었잖아요. 버리지 못하니까 옆에 둔 것뿐이잖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최문식은 집을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후 박효섭은 괴로워하는 이미연을 위로했다. 박효섭은 최문식이 그동안 혼자 마음 고생을 했을 거라고 이해했다. 박효섭은 이미연과 함께 최문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했다.

결국 박효섭은 "결혼하지 말자. 내내 내가 생각을 해보고 고민을 해봤는데 호적이니, 결혼식. 그만 두자고. 마음 두고 바꿀 시간도 없잖아. 세상 사람들 눈치 보고 자식들 눈치 보고. 이 집에 너 혼자 있다는 게 싫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미연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결혼하지 말자며"라며 당황했고, 박효섭은 "그냥 우리 같이 살자. 1년, 반년만이라도 결혼하지 말고 이대로 그냥 살아보자. 나하고 우리 애들. 네 가족이 될 수 있는지 시간을 가져보자고. 그렇게 해야지만 문식이 그 놈을 내가 가족으로 만들 수 있을 거 같아"라며 제안했다.

특히 이미연은 양학수(박상면)에게 등을 돌렸다. 이미연은 양학수를 만난 후 최문식을 찾아갔다. 이미연은 "집에 들어와. 난 박효섭 씨와 살 거니까. 난 효섭이도 포기 안 하고 너도 포기 안 할 거야. 네 엄마니까. 그러니까 네가 포기해"라며 선언했다.

최문식은 "난 그 아저씨 죽어도 못 받아들여요. 나 아니면 그 아저씨 둘 중 하나는 결국 잃게 될 거예요"라며 쏘아붙였고, 이미연은 "솔직하게 나오니까 좋네. 이제야 좀 대화가 되겠어. 다 가질 거야. 너한테 효섭이와 내 사이 인정하게 만들 거야. 내가 좀 욕심이 많잖아"라며 발끈했다.또 이미연은 짐을 챙겨 박효섭의 옥탑방으로 이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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