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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권의철' 단색화 (Dansaekhwa) 개인展

시간의흔적... traces of time

 '권의철' 단색화 (Dansaekhwa) 개인展

한국적인 추상을 선보여온 권의철(權義鐵) 작가가 3월 1일부터 3월 31까지 강북 삼성 병원 갤러리에서 제37회 개인展을 개최한다. [문화저널코리아]

 

권의철 작가는 2세대 단색화 (Dansaekhwa) 작가로 불려지고 있다. 작가는 단순한 캔버스안에 마치 암각화와 같이 새겨진 문양과 독특한 패턴의 조형 언어를 창조하여 독자적인 權義鐵的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그간 <히스토리(history)> 연작에 몰입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 를 통해<시간의 痕迹 (trace- s of time)>연작을 선보인다.

 

그가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있는 오래된 비석에 새겨진 문양, 그리고 비석의 표면을 덮고있는 억겁의 시간을 뚫고 나온 듯한 까끌한 질감은 <시간의 흔적(traces of time)>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제는 히스토리라는 역사성보다 시간의 흐름들이 조형세계에 남긴 흔적들에서 권의철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것일까.. 작가가 캔버스 위에 쌓아올린 중첩과 반복은 총체적인 하나의 역사로 남기 이전에 작가의 예술적 고뇌와 노동이 담긴 흔적이기도 하다.

 

그 흔적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의 까끌하면서도 녹진한(soft and sticky) 촉감들은 전시를 관람 하는 관객에게 인생이라는 시간의 흔적(Tracesof time)을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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