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 한상준 기자 | '서호미술관'은 2021년 첫 초대전으로 김석중 작가의 전시를 준비했다. 김석중 작가는 ‘일상-생성’ 이라는 단일명제를 통해 평범한 일상도 역사로 생성하는 창조적 경험을 강조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전시 공간을 작가의 대표적 조형언어인 ‘반구상’, ‘발묵’, ‘중첩된 배경’ 의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조명한다.
김석중은 그림으로 역사와 문화의 실존주의에 색을 입히는 방법을 탐구했던 젊은 시절부터, 일상의 요소들을 작가만의 주정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하는 반구상적 표현을 시도했다.
이러한 재해석 속에서 작가는 한지만의 정체성이라 할 만한 담채의 번짐과 덧입힘 효과를 캔버스로 옮겨 자신만의 서양화 기법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