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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태묵展, ‘간결함의 예술이자 단순함의 결정체’

“木印千江 - 꽃피다”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 / 2020. 8. 26(수) ~ 9. 08(화)

서양화가 장태묵은 빛의 흐름이나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으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이끌어낸 화가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 1F 그랜드관에서 826() ~ 98()까지 약 2주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저널코리아]

2011년 장프랑수아 밀레의 만종작품 탄생 150주년 기념일 맞아 동양인 최초로 밀레박물관에 초대되어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특별전시를 전시를 했던 한국인 화가, 마술과 같은 화면을 구사하며 간결함의 예술이자 단순함의 결정체로 극찬 받는 아름다운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나는 나의 제작의지로 화면에 돌진함으로써 그 요구에 반응하고 또한 나의 의지를 못내 회화 속에 내려놓는 것으로 일말의 예술적 보답을 받아왔다는 장태묵 작가는 빛의 흐름이나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으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이끌어낸 화가로, 보이지 않는 인간 본연의 심상을 자연에 비추어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마치 마술과 같은 화면을 구사함으로서 평면이 입체가 되었다가 입체가 다시 평면이 되는 놀라운 빛의 세상을 보여준다.

 

그에게 자연이란 그 제작 의지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충동이며 그것은 변화무쌍한 자극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관한 중요한 통찰을 암시하며 아시아의 철학적인 전통에서 자양을 얻은 관조(觀照)로 내면의 영적 세계관을 작품에 담아내어 자연을 이야기 한다.

 

그림 속에서 꽃잎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잎이 떨어지는 순간 열매(잉태)를 맺는, 참 꽃이 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나무에서 꽃이 떨어지고 그렇게 가득 찬 꽃잎은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시키려는 상징성이 그림 안에 오묘한 매력으로 흘러넘친다.


 생명과 연()에는 기다림이 존재하며 그 기다림으로 또한 타시 태어나길 바라는 것, 사라지지도 않은 그 무엇이다.

목인천강ㅡ 천개의 강에 나무를 새기다┃162x112cm┃mixed media">

밀레미술관, SK 그룹, LG 그룹, 외교 통상부, 르네상스 호텔, 세르비아 대사관, 튀니지 대사관, 네팔 영사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시간들은 현재 계명대학교 회화과 교수로서 세상과 다시 만나게 되어 후학양성에 힘쓰며 여전히 작업의 포화 속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다.

 

장태묵 작가의 회화 20여점의 작품은 문화·예술의 거리 인사동의 중심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 1F 그랜드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10:30-19:0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림 속에서 꽃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떨어지는 순간 열매(잉태)를 맺는

`참 꽃`이 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나무에서 꽃잎이 떨어지고 그렇게 가득 찬 꽃잎은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시키려는 상징성이

그림 안에 오묘한 매력으로 흘러넘친다.

생명과 연()에는 기다림이 존재하며,

그 기다림 또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것,

사라지지 않는 그 무엇이다.

- 2014 장태묵의 작가노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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