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티스 페스티벌은 B39의 운영주체인 사회적기업 노리단(대표 류효봉)이 국제 네트워크에 기반해 만드는 ‘디지털 미디어아트와 전자 음악문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페스티벌로,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풍성하다.[문화저널코리아]
올해 첫 페스티벌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태국, 대만 등 외국 14개 팀과 한국 15개 팀의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참여한다.
동시대 각국의 다양한 예술가들의 교류와 만남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예술가와 관객 사이, 예술과 지역사회의 상상력의 교환과 활력을 도모함으로써 “전 세계의 새로운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좀 더 일상 가까운 곳에서 보여주고, 산업시설 재생건축의 장소와 공간을 창조적으로 활용, 관객이 문화를 소비하고 향유하는 방식을 새롭게 경험함으로써 조금 다른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도”라고 밝히고 있다.
페스티벌은 크게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유수의 디지털 미디어아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1001Odyssey(1001 오디세이)’, 새로운 경험과 발견을 탐험한다는 의미의 전시와 설치 프로그램 ‘Xplo-(엑스플로)’, 프렉티스가 선사하는 전자음악과 문화, 디제잉(DJ Sets)과 하이브리드 퍼포먼스의 향연 ‘Electro Flow(일렉트로 플로우)’, 그리고 전 세계 선도적인 예술가와 기획자, 디렉터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지식, 기술을 배우고 교류하는 마스터클래스/워크숍/콘퍼런스 등을 담는 ‘B-lab(비랩)’이 그것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 리차드 디바인(Richard Devine, 미국 애틀란타)이 프렉티스를 통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일렉트로 플로우’ 섹션에서는 뉴욕에서 베를린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인더스트리얼 테크노 뮤지션 블러시 리스폰스(Blush Response)가 등장하며 독일의 안드레아스 루츠(Andreas Lutz), 프랑스의 쥘리앵 벨(Julien Bayle) 등도 섹션을 넘나들며 공연과 전시,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국내 예술가들에게는 B39를 거점으로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때로는 그들과 구체적인 협업과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이다.
프렉티스 페스티벌 2019의 프로그램들은 재생과 보전이 공존하고 있는 부천아트벙커B39의 각 공간의 특징을 드러내며 구현시켜 경험으로서의 예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렉티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다. 다만, 수용인원이 제한된 특수공간에서 펼쳐지는 ‘1001Odyssey/Electro Flow’는 참가 인원의 예측과 관리를 위해 드링크 쿠폰 예약제를 실시한다. 공연장은 예약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할 수 있으며, 드링크 쿠폰은 프렉티스에서 제공하는 음료로 교환해 즐길 수 있다.
프렉티스 예약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안내는 부천아트벙커B39의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