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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가족뮤지컬 '봄날의곰' 지난 3일 첫 공연 성료

코로나에 지친 관객들에게 희망 전달

 

가족뮤지컬 '봄날의곰'이 지난 3일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1관에서 첫 공연을 마쳤다.[문화저널코리아]

 

송미경 작가의 원작도서 '봄날의곰'을 무대화한 뮤지컬 '봄날의곰'은 송미경작가와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의 뮤지컬 '어른동생' 이후 두번째 의기투합이다.

 

어른동생을 통해 이미 작품성과 공연의 완성도 모두 인정받은 만큼 이번 작품에도 자연스레 높은 기대가 이어졌다.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당초 4월 개막에서 7월까지 일정을 연기해야만 했다.

 

늦어진 시간만큼 높아진 기대에 부흥하듯 이번 작품 역시 순수한 어린이들의 시각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봄날의곰'은 항상 조용하기만 한 교실에 '봄날의곰'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무료한 일상에 지겨움을 느끼던 아이들이 곰의 등장과 함께 활력을 찾게 되는 내용이다.

 

희망적인 스토리와 이에 걸 맞는 재즈틱한 음악과 아기자기한 무대 연출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이야기의 중심인 곰의 리얼리티를 위해 공연팀은 실제 곰을 방불케 하는 전신 특수 탈을 제작했다. 거대한 곰의 첫 등장은 놀라움과 함께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해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더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봄날의곰'은 극장내 철저한 좌석 띄기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방역과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와 명단작성 등을 엄수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봄날의곰' 제작사 ㈜으랏차차 스토리 관계자는 “당초 4월 개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의 확산세로 인해 7월까지 오픈을 늦추게 되었다”며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희망적인 에너지도 얻어 가실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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